완전 헤어진 건 아님 시간가지는 중인데.. 헤어진거라 봐야되나ㅜ 암튼 일주일 좀 넘었음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갈수록 견디기가 힘들더라고
그래서 술먹고 그냥 전화걸었는데 갑자기 용기가 뚝 사라지는거임 쭉 절대 연락 안 하려했거든 근데 이미 걸었으니 에라 모르겠다 걍 잘못걸었다해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바로 애인한테 전화가 온 거임
애인이 왜 전화했냐하니까 여기서 술 먹은거 들키기싫고 울 거 같아서 잘못걸었어 하니 한 5초 정적 후 알았어 이러고 끊더라..ㅜㅜ
근데 뭐라도 보내고싶어서 그냥 몇분 지나고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못참고 걸었어 미안해 보냈는데 이건 답장 안 오네..ㅎ 기대는 안 했지만 악영향만 끼쳤으려나 술먹고 괜한짓했나 싶네..
정 떨어졌을까봐 무서운데 전화 끊고 진짜 바로 다시 정화 온 거 생각하면 뭐지싶고ㅜ
시간 가지게 된 건 맘식 이런 건 아니고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애인 상황이 많이 안 좋아서 이 상태에서 만나봤자 상처만 줄 거 같다고 시간 좀 길게 갖자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