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면 밖에 못나가, 사람안만나고 못만나겠어
다들 나 손가락질하면서 욕할것같아…그러고 지인들 부모님이 취준하는지 알지만 사실 돈모아서 성형하고 시술하느라 취직 못하고있어…어릴때 너무 못생겼었기에 노력해서 꾸미고 살빼고다해도 한계가 있더라구 대학 들어가기전에는 아무도 나에게 외모지적한적 없었기에 그냥 열심히 내 일, 내커리어 잘 쌓고 살면된다 생각했어.
그런데 사회에 나와보니, 남자들도 첫직장에 선배들도,내가 제일 좋아했던 전남친도 다들 날 좋은성격에 배려많고 착하고 자기할일 잘해도 외모로 너무 스트레스주더라 …
나그렇게 안못생겼었어. 과팅 소개팅나가면 몰표받고 귀염상이었어. 근데 다들 나한테 다리가 어쩌고 코가 어쩌고 피부가 치열이….정말 종류별로 뜯어서 상처주더라
그래서 참 돈 많이들였어 남들 해외여행갈때 주식할때 나는 맨날 수술대위에 눕고 붕대감고 붓기빼고있었어 가끔 내가 둔하고 한심하다 싶지만 내가 좋아했던 남자가 나에게 외모지적하고 전여친이랑비교하고, 성격 좋아보이니까 가볍게 다가왔다가 더 예쁜여자한테 환승하면서 상처줬던 남자들, 나한테 외적으로 살빼고 (이때도47키로였음)이것저것 수술하면좋겠다 품평하던 직장사람들의 대우들을 되돌아보면 잘한것같아.
나 예전얼굴이 아예없거든 아마 못알아볼거야 어릴때 나 알던 사람들은.이렇게 엄청 고생해서 나아졌는데도 아직도 내가 못나보여.곧 윤곽이랑 입술수술도 해… 그리고 남자만나려고 해도 쌩얼 못보여주겠고 다들 내 민낯을 보면 날 떠날까봐 두려워. 내가 왜이렇게 됐을까 너무 속상해.
어떻게해야 이겨낼수 있을까 너무 어렵다.나를 사랑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