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이번에 입학해서 랩실 사람들하고 친해져서 떠들던 중에, 갑자기 가족 주제가 나왔고 나한테 아빠 뭐하시냐고 물어보더라고
너무 당황해서 그냥 회사 다니신다고 했는데.. 우리 진짜 친한 분위기거든 다들 개인주의 이런거 없고 하루에 3시간씩은 다같이 떠들 정도란 말이야
본의 아니게 거짓말한거같아서 너무 마음이 안좋아.. 아빠 돌아가셨다고 하면 갑분싸 될거뻔하니까 그런건데.. 사람들하고 안친하면 몰라 앞으로도 대화하다가 부모님 얘기가 나오긴 할텐데 난 그때마다 거짓말해야되는거겠지? ㅎ...ㅎㅎ..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