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새벽에 정병 도짐ㅠ

아니 나랑 동생 버려놓고 얼굴도 보기 싫다면서 연락을 왜 하는 지 모르겠음 하ㅠ 내가 연락 씹으면 동생한테 연락을 하고 동생 스트레스 받는 거 보기 싫어서 그냥 내가 받으면 난 죽고 싶음ㅋ....나이 먹고 엄마 때문에 우는 내가 싫어

[익인1]

너랑 동생이랑 번호바꾸고 차단 박음 안돼?

[글쓴이]

하 그럼 찾아오겠지 친가로...아빠한테 연락이라도 하면 나 진짜 자살할까봐

[익인2]

슬슬 외로워질 나이가 되셨나봄... 이게 받아주란 말이 아니라 정말 싫으면 차단하고 확실히 끊어내야해!! 힘들겠지만 ㅜㅜ

[글쓴이]

ㅇㅇ...할머니랑 둘이 재밌게 사는 거 같던데 슬슬 노후가 걱정 돼서 그런 거 같기도? 돈 문제보단 나중에 본인 놀아줄 사람 없어서

[익인2]

얼씨구다 진짜.... 재산 지금 다 물려줄거 아니면 연락 하지말라고 해.... ㅜㅠ 돈돈 거리면 먼저 연락 안하실수도 있지않을까

[글쓴이]

오 맞아ㅋㅋㅋㅋ연락 안 하더라 잠깐이지만...근데 욕 먹음ㅠ 그리고 뭔가 엄마를 싫어하는 내가 죄를 짓는 거 같아서

[익인2]

내리사랑이라는 말 있잖아 근데 그 반대의 말은 없다는거 알지...? 나한테는 사랑이 잘 전해져야 보답할 수 있다는 뜻 같거든.. 죄 짓는건 아닌거같애....

[글쓴이]

2에게
고마워 남의 우울한 거 들어줘서 심지어 처음 듣는 조언이라 더 좋았어

[익인2]

글쓴이에게
대답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고민 했는데 잘 전해졌다니 다행이다 ㅠㅠ 현실이 모질어도 잘 버티고 지내면 결국 행복해질거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