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잘남보다 어려운 내 천년의 이상형 들어볼래?

지적인데 유머러스한 사람.

근데 이 지적인게 단순 지식의 총량이나 학벌 이런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데 열린 사람이고 이러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나 현상을 잘 이해하고 인사이트 있는 거

여기다 자기 똑똑한 거 너무 진지하거나 대단하게 생각 안해서 유쾌하지만, 모두가 자신만큼 똑똑하지 않다는 상황파악은 돼서 그래도 주변에 맞춰줄 줄 아는 사람

또래 중 살면서 딱 2명 봄, 대학교때 선배 2명

보통 똑똑한 남자들은 어릴때는 주변을 낮잡아 보는거 겁나 심해서 진짜 만나기 어렵다...

난 외모를 거의 안 보는 중에 이 부분은 크리티컬해서 거의 반강제적 연애 안 하는 중....

[익인1]

개그맨중에 그런 사람 많던데

[글쓴이]

맞아, 그래서 이상형이 타블로, 문세윤, 신동엽(외모 공통성 1도 없음)임ㅋㅋㅋㅋㅋ 근데 현실엔 없쥬 껄껄껄
그래서 소개팅 주선하기도 겁나 까다로움

[익인2]

내 이상형도 겁나 까탈스러워서 현실에서 한번도 못봄

[글쓴이]

어떤 타입이야?

[익인2]

나도 지적이고 재밌는사람 이긴한데
똑똑한거 보다는 잡다한거 알고 나를 웃겨줄수 있는 사람이고 담배 안펴야 하고 외적인건 별로 안중요한데
젤 중요한게 목소리가 겁나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