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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원래는 표현 잘 하고 그래도 말수는 없지는 않았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부터는 친구들한테만 살갑게 대해주고 엄마아빠한테는 말도 먼저 안 걸고 반응도 시큰둥 해서
항상 부모님이 속상해 하거든 나한테는 그나마 필요한게 있거나 자기 아쉬우면 말 걸었어 ㅋㅋ
오늘 동생 치과 갈일 있고 나는 근처에 일 볼일 있어서 같이 나가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조용히 준비 하더니 갈때쯤 이따 같이 밥 먹어 이럼 ㅋㅋ 몇년만에 들어 본 거 같아ㅜ
오늘 눈 많이 오긴 하는데 뚫고 맛있는 거나 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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