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다가 갑자기 이별 통보하는 건 보통 참고 참다가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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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고 전애인랑 잘 지내다가 헤어졌는데

전날까지도 사랑한다면서 내일 어디서 볼까 데이트 장소로 대화하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만나자마자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거든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헤어지기 한 2주 전부터는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놀아도 뭔가 쎄한 느낌이긴 했어

평소보다 집에 일찍 들어간다든지,,, 대화가 평소보다 잘 안 통한다든지,,,

이런 건 본인 딴에는 이별 생각이 들었지만 참고 참아보다가 결국 이별 통보 한 거라고 봐야하나?

잡고 싶은데 참다가 이별 통보한 경우는 잡기 힘들대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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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마음 정한거라 네게 말할거지만 사실 오늘 아침에 그냥 나 생각한거야 같은 상황일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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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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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가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헤어지는 걸 갑자기 지르는 사람은 흔하진 않을걸 있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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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일찍 들어갔다 = 관심이 없어졌다 or 다른 것에 관심이 생겼다
대화가 잘 안 됐다 = 관심이 사라졌기에 굳이 맞장구를 쳐서 대화가 잘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주기 싫였다

라고 보면 아무래도..최소 2주전부터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보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