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한 거 같은데 방법좀..

원래는 되게 무던한 성격이었는데

커다란 사건 이후로 공황장애+우울증 콤보로 겪고 나서

지금은 우울증 많이 완화가 되었는데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염증 나는 게 느껴짐

가령 근육통+족저근막염이 동시에 온다던가 요실금이 온다던가 가위 눌린다던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음

남들 다 이 정도 스트레스는 겪는 거 같는데..

[익인1]

스트레스를 풀만한 취미 같은건 있어??
나는 취미로 스트레스 풀거든..

[글쓴이]

독서가 전부야 ㅠㅜ .. 넷플릭스 같은 것도 보는데 이게 취미가 아니라 회피처럼 느껴지더라고..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취미가 뭐가 있을까..

[익인1]

나는 게임도 하고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도 하고 있는데
게임은 생각이 많아서 머리 복잡할때 아무 생각없이 하기 좋아서 하고 있어
그리고 사실 이걸 하면서 제일 기분이 좋고 행복한 게 스트레스가 제일 잘풀려서 그런 일이 있으면 그걸 취미로 삼으면 좋을거 같애

[익인2]

나도 스트레스 받으면 염증으로 오는 편이라 이것저것 해봤는데 운동이 제일 효과 좋더라

[글쓴이]

필라테스나 이런 건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인데
산책이라도 시작할까 ..

[익인2]

웅웅웅 햇빛 받으면서 산책하는 게 효과가 진짜 좋더라구 걸으면서 생각 정리도 되니까 무작정 회피할 때보다 정신 건강도 좋아지고!

[익인3]

운동..진짜 추천

[익인4]

네 고통이 남들이랑 같은 것 같아도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같은 상황이어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네가 유난히 나약하거나 그런건 아니야~
가장 단순한건 운동인데 집중해서 뭔가를 하는데다 땀까지 흘리고 그러면서 체력이 늘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 체력이 있어야 살맛이 나더라고!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