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해외여행가는데 벌써부터 개한심

체크인하나도 다 내 손으로 해주고

여행계획 준비물리스트 다 보내주고

이심외 숙소 고르는거부터 예약까지 다 내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오답.. 그와중에 지 하고싶은 운동

해야겟다고 그거 알아보고있음

한대 개패고싶다

[익인1]

그 정도면 여행 가서도 그럴거 같은데 그냥 파투내고 혼자 가ㅜㅜ

[글쓴이]

진짜 처음에는 걍 내취향대로 다 짜야지~~ 이랬는데 보다보니까 빡치네

[익인2]

j들 너무 귀여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뀨우

[익인3]

난 내가 결정하는거 좋아하는데 대신 가서 여기는왜온거야? 토달면안됨ㅋㅋㅋㅋㅋ

[익인4]

개오바인듯.. 나도 같이 가고 싶은 친구 있는데 걔가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나만 보고 따라오는 애라서 해외가면 그럴까봐 같이 가자고 안함…ㅋ 국내에서 이미 그랬고 에휴

[글쓴이]

근데 타이밍 맞는 애가 얘밖에 없고 친한애라 같이 가자했는데 진심 뇌에 생각이 없는건지
무슨 국내여행을 가도 이렇게 안일하겐 안갈듯 ㅠㅠ ㅋㅋㅋㅋ

[익인4]

ㅠㅠㅠ 그러면 진짜 힘들지 이번만 참고 담부터는 걍 혼자가는게 나을듯
나도 친구라서 참는거지 친구아니었음 ㄹㅇ 쌍욕박았을듯

[익인5]

준비부터 그러면 그냥 안맞는거임 스트레스 받아가면서까지 안가는게 맞아..

[글쓴이]

출국이 내일이여 ㅠ

[익인6]

저정도면 솔직히 여행지에서 맛있는 저녁이라도 여러번 쏴야함.. 양심이 있으면..

[익인7]

계획 짜기 전에 합의를 봤어야 한다...
너무 늦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거 쓰니 계획 짠대로 다 하고 토달면 그냥 싸우고 혼자여행 해!!ㅋㅋㅋㅋㅋ

[글쓴이]

웅 어차피 얘 나 안따라오면 얘만 노답임 돈도 지는 조금에다가 나머지 택시비용이랑 공금 다 나한테있거든.. ㅋㅋㅋㅋ

[익인8]

ㅋㅋㅋㅋㅋ 나도 친구랑 여행가는데ㅜㅜㅜ 일한다고 계획 나 혼자 다 세웠는데 출국 바로 직전에 여기는 왜 안넣었어???하는거보고 진짜 개빡쳤음... 동선 다 고려해서 짠거라고ㅠ

[글쓴이]

오우 개빡…. 차라리 초반부터 안 적극적이면 그대로 쭉 가는게 낫지 막바지에 계획 어그러트리면 노답 진짜 개빡치지 ㅋㅋ

[익인9]

나도 지금 딱 그런 상황인데, 얘는 원래 아무것도 안 하는 그런스타일은 아니고.. 지금 너무 바쁜애라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내가 다 예약하고 계획짜고 있어… 근데 이번 여행가고 다신 안 갈 것 같애

[글쓴이]

나도 얘가 뭐 집문제때매 좀 바빠서 그러려니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한테 계획 맡기면 좀 못미더워서 내가 초반부터 주도권 잡은게
내 책임도 있긴해

[익인10]

울엄마보다 더한데

[글쓴이]

가족이면 이해가 친구는 노우..

[익인11]

이런얘기 친구랑 잘 안해? 시간내서 여행스타일에 대해서 얘기해야할 거 같은데ㅜ 비행기에서라도 얘기해봐

[글쓴이]

여행을 많이 가본적도 없고 얘는 해외여행 자체를 많이 안감

[익인15]

그러면 너가 잘하니까 의지하게 되서 그런 듯. 같이 준비하자 하고. 너가 뭐뭐 맡아라고 말해. 말 안하면 모름

[익인11]

ㅇㅇ말 안하면 몰라
어떤여행 스타일 좋아하는지는 말 해봤어? 너 그러다 개답답한 여행된다ㅠㅠㅠㅠㅠ

[글쓴이]

근데 차라리 얘 여행 스탈 물아보기도 귀찮아서 ㅠ 에휴 그냥 갔다와야지 머

[익인11]

그걸 왜 귀찮아해 30초도 안걸려ㅜ 빡센 여행이 좋은지 느긋한 여행이 좋은지 물어보고 너랑 취항다르면 가서 따로다니면 됨. 하루는 같이 있고 하루는 따로 다니면 만족감100임

[글쓴이]

11에게
얘 그냥 휴양파임 머리에 생각없고 지 하거싶은 운동할 시간만 주면된대
아무 취향이없어 무취향 여행 가본적도 없어서 여행 스티일이랄것도 없는애임 ㅠ

[익인11]

글쓴이에게
그게 취향인거야
일단 너 위주로 짜고 같이 가고싶으면 따라오라고 하면 됨 ㅎㅎ 쓰니랑 똑같은 경험있는데 그친구 취향이 그렇더라구 쓰니친구는 평소 쉴 때 확실한 루틴이 있나보네.. 스트레스 안받고 재밌게 즐기고 오는 여행 되길 바래 웃으면서 해결하는게 쵝오

[익인12]

가서도 싸울듯

[익인13]

너가 다 해줘서 그럼 너가 잘못키움 너가 첫단추 잘못 끼움 ㅇㅋ?

[글쓴이]

긁혔네 내친군갘ㅋㅋㅋㅋㅋㅋㅋㅋㄴ

[익인13]

ㄴㄴ 본문 보면 너가 자초한 일임
하나부터 열까지 다해주고 이렇게 뒤에서 음침하게 글 쓰는게
잘못해도 부둥부둥해주고 사회성 말아먹은 자식 만들어내고 학교에 화풀이하는거 보는거같음

[글쓴이]

ㄷㄷ 제대로 긁혔네.. 너 저런 타입이구나 ㄷㄷㄷㄷㄷㄷ
너가 더 무서워 모르는사람일에 긁혀서 발끈하는게 ㄷㄷㄷㄷㄷ

[익인13]

미안한데 안긁힘
객관적으로 보고 댓글 단거야ㅋㅋ.. 대화를 하면 되잖아ㅠ

[글쓴이]

13에게
대화했는데 이미? 친구한테 너 이거이거 문제다 다 말함
그럼에도 태도가 똑같아서 내 속 하소연하는건데 왜 님이 발끈? 댓글 상태를 보렴 너만 발끈하고있어 ㅠ 미안한데 긁혀보여 ㅋㅋㅋㅋㅋㅋ

[익인13]

글쓴이에게
긁힌게 아니라 1,2번째 줄이 걍 니가 한심해서 그럼
뭔 애 키우는거도 아니고 저런거까지 다 해줌? 긁힌거라고 믿고 여기 댓글들 보면서 위안 얻어
글고 어쨌든 친구도 너 만만하게 보는거니 서로 손절쳐

[글쓴이]

13에게
손절은 갔다와서 생각해봄
ㅇㅋ

[익인14]

엄마가 된 기분..

[익인14]

동생이었어도 빡칠듯

[글쓴이]

ㅇㅇ ㅋㅋㅋㅋㅋㅋ 보살된거같음
내가 걍 처음에는 얘 너무 못미더워서 걍 알아보겠다 했는데
가면갈수록 진짜 노답인듯
걍 몸만 가는거임

[익인16]

근데 저런 애들은 진짜 뭐가 문제인 거야...?
난 종종 만나는 아는 언니가 완전 저런 타입임
인티에서도 심심찮게 저런 사람들 얘기 올라오는 거 보면 거시적으로 봐야 하는 문제인 건가 혼란이 옴 진심ㅋㅋ

[글쓴이]

ㄹㅇ 진짜로 너무 자아 확고해서 나 여기 꼭 가야되고 너무 적극적인것도 힘들긴한데 이런유형도 진짜 한숨x100
심각한듯 ㄹㅇ 머리텅텅같음

[익인17]

ㅋㅋㅋㅋㅋ 내 주변에도 자기는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의견 안내는애 있어 결국 알아보는 것도 예약도 다 내 몫 ㅋㅋㅋ 진짜 자주 안보게되더라

[익인18]

친누나랑 나도 여행갈 때 누나가 파워J라 계획 다 짜는데 사실 나는 여행갈 때 계획 짤 필요 못느끼거든
항공권이랑 숙소 예약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느끼고 친구랑 무계획 뉴욕, 유럽 여행 갔는데도 너무 잘 놀고 왔고 평소에도 무계획 여행 잘함
내가 길 잘찾아서 여행 갈 때마다 길 찾고 통역 다 해주니까 누나도 나름 보완 관계라 생각하는지 매번 같이 가자고는 하는데 너는 계획 안세우냐 할때마다 피곤해
안맞으면 그냥 여행 안가는게 최선임
서로 이해하기 힘든 관계라

[글쓴이]

근데 무계획이 가능해? 난 p들이 너무 신기해… 가서 무계획이면 좀 얼타잖아
난 효율적으로 시간낭비 안하고 알찬 여행이 하고싶은데…. 신기하긴해
내 친구가 딱 너같은 스탈 계획이 왜 필요하냐는 식으로 반응하더라고

[익인18]

그냥 길 돌아다니면서 끌리는 곳 가는 재미?
즉흥적으로 여행가서 야 여기 현지인 많다 들어가보자 해서 가면 찐맛집인 경우 많았어ㅋㅋㅋㅋ
아무래도 계획을 짜고 가면 관광객 너무 많은 곳이거나 관광객 사이에서만 유명한 맛집인 경우가 많았어

[글쓴이]

ㅇㅎ… 난 구글맵 리뷰랑 카페 확인하면서 현지인 맛집까지 다 찾아서 계획하는 스탈… 근데 글케 가면 편하긴하겠다 언젠가부터 여행가는게 계획짜고 그거 실천하고 오는게 심해진거같긴해 나도
왜이래진걸까 나 원래 별 생각없었거든

[익인19]

의견안내는건 백번양보해서 괜찮은데 가서 토달면안됌

[익인20]

저거 상대 봐가면서 저러는 거.. 나도 저정도는 아니지만 친구가 p면 걍 여행계획 대충 짜는데 j면 너무 열심히 짜니까 나도 개열심히 짬.. 아마 비슷한 친구 두명이면 어쩔 수 없이 알아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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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일 출국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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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만나면 개그코드같은건 진짜 잘맞고 맨날 낄낄거리는 친군데 거의 7년만에 처음으로 여행기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심하다 심해
대단한거같음

[익인22]

쓰니가 보살이긴 한데 그거에 대해서 한 번은 확실히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가서도 분명 이 문제로 화날 듯

[글쓴이]

일단 카톡으로 맗햇어 ㅋㅋㅋㅋㅋㅋ 나 개빡친다고 지금

[익인23]

쓰니불쌍하다ㅠ갔다와서손절해버려

[글쓴이]

진짜 손절각인데 너무 친한애야

[익인23]

에이궁ㅜ 그거말곤 좋은 친구구나 이번에 말했다니까 본인도 느끼는거 있겠지ㅜ 이왕가는거 기분털고 갔다와

[글쓴이]

몇십년지기 친구인데 이래서 여행가면 손절한다는거군하 ㅋㅋㅋ 암튼 잘 다녀올겡

[익인24]

내 친구도 나랑 둘이 일본여행 갈 때 저랬는데 대신 여행 경비를 내가 10만원 정도 덜 냈고 곤약젤리 여러개 사줬음

[익인25]

여행 스탈 안 맞나보다ㅠ 나도 계획 걍 대~충 세우고 가는 스타일인데 나랑 스타일 같은 친구랑 갔을땐 둘 다 그래서 출국 며칠전에 대충 짜고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계획 열심히 짜는 친구랑 갈땐 눈치 보여서 나도 막 계획 짜고 그랬었눈데,, 그래도 이왕 가는건데 친구한테 이래서 좀 기분 나쁘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풀고 재밌게 놀다 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