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순발력 너무 없는 편이었고 지금까지 운동신경 있어본 적이 없음 강사님들도 운전 처음할때 너무 못한다고 답답해했음
필기시험은 운전면허어플에 있는거 달달 외워갔고 기능시험도 강사님들이 처음에 할때 진짜 못한다고 했어서(특히 핸들이 미숙해서) 이것때문에 엄청 연습하고 가서 합격함 정작 문제는 핸들이 아니라 T자주차에서 터졌긴 했지만
T자주차에서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주차되었는데 이미 시간 꽤 많이 지나있어서 그냥 뒤로 주차시키고 확인되었습니다 뜬다음 그냥 핸들 돌리고 나와버림 이때 차 옆을 노란선과 맞추는 것도 까먹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기능 6시간 교육 +추가교육 한번듣고 기능시험 한번만에 90점으로 합격함
그다음 문제는 도로주행... 진심 욕먹어가면서 했다 가장 문제는 좌회전 우회전 돌면서 손이 꼬여 푸는걸 잘 못하는거였고 오른손에 너무 힘이 들어가 차체 자체가 오른쪽으로 쏠림 이 문제로 강사님한테 지적 많이 받았고 마지막 날까지 그랬음 내가 봐도 시한폭탄같고 답답한데 강사님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음 그래서 아빠차 타고 코스도 돌아보고 코스 숙지하고 학원 영상도 보면서 핸들링 연습함
특히 나는 회전할때 난항을 많이 겪었던지라 도로주행 시험 보기로 했을때 실격이나 불합격을 각오하고 있던 상황이고 시험 치기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지옥이었음
그렇게 도로주행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음 방향지시등을 끄려다가 좌측깜빡이가 켜지기도 했고 오른쪽으로 차체가 쏠리는건 끝까지 못고침 유턴할 때 1차선으로 가는거같아서 당황하기도했고 잘 가고 있다가 노란불로 바뀌기도 해서 브레이크 잡기도 했고 다행인건 좌회전, 우회전은 천천히 핸들 돌렸던건지 뭔지 지금까지 안되던 고질적인 문제들이 잘 해결되기도 했고 차선변경할때도 평소와 다르게 옆에서 차들 많이 와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이드미러 확인하면서 들어갈수있었음
결국 턱걸이로 무려 한번에 76점으로 합격함 솔직히 유턴코스 돈 이후로는 떨어질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76점 합격입니다 집에가셔도 됩니다 했을때 진짜로요?? 제가 합격이라고요?? 이러고 여러번 물어봤었음 내 앞사람이 나보다 더 안정적으로 운전하는거같은데도 제동미숙 등으로 지적받은게 많아서 주눅들어 있었는데 난 차체 오른쪽으로 쏠려서 선 넘어갈뻔한걸 지적받았음
갠적으로 운전면허 도로주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코스를 다 숙지하는 거 같음 그래야 사이드미러와 도로 주변상황 등 다른걸 신경쓸수가 있음 나도 긴장 많이 했고 덜덜 떨면서 운전했는데 코스 잘 숙지했다는 소리 들음
어쨌든 꿈인가 했다가 운전면허 발급받고나서야 비로소 실감됨 너무 연습할때 힘들어해서 그런가 합격할때 눈물이 다 나오더라 따고 나서는 이런 개개개초보를 도로에 내보내도 되는겁니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따니까 힘든 고비는 넘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다
박보영 최우식보다 박보영 이준영이 더 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