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자마자 남편 회사에 남편 뺏겨서 월요일부터 생이별 중인데
아기가 8개월이라 요즘 짜증도 늘고 밤마다 서기지옥이라 혼자 육아하는게 너무 힘들다 ㅠㅠ 친정 엄마가 아기를 너무 이뻐해줘서 자주 와주시긴 하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은게 의존성이 너무 커지는 기분?
여튼
남편이 엔지니어라 출장이 진짜 잦은데 문제는 가까운 지역 출장일 경우가 많아
고속도로 이용시 1시간 반 이내 국도 이용시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문제는 오늘 집에 올 수 있다고 했다가 오후에 번복했는데 야근할 것 같다고해서 알겠다 했어 나랑 아기가 너무 보고싶대
근데 6시 반에 퇴근을 했는데 출장 지역에서 숙소를 잡았대
내 입장에는 7시 반 전 퇴근한거면 집에 와줬으면 하는데 남편은 다음날 오전8시 출근이 빡시다는 입장
내가 섭섭한게 이기적인지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