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에 못 들어갈 정도로 못 견디게 서운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벤치에 앉아서 밤하늘 보면서 헤어질까말까 오래 고민했어... 그런데 그러다가 그냥 참고 넘어가기로 결정했었거든
근데 그 응어리가 안 풀려서 오랫동안 나 혼자 열내고 화내고 그러다가 결국 차였어ㅋㅋㅋㅋㅋ
참고 넘어갔던 게 독이 됐어.. 나는 그럴 그릇이 못 됐나봐
적어도 그 때 헤어졌으면 걔 잘못으로 헤어진 걸텐데 지금은 내 잘못이 됐어ㅋㅋㅋㅋ 서운함은 안 풀렸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