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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16l 21
취준익들 힘들지?? 그리고 최근에 불합격한 익들 힘들지??
나도 알아. 
나도 시험 여러 번 떨어지고 겨우 붙었어. 
일찍 붙으면 너무 좋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나는 그때 나를 제일 힘들게 하는 게 뭘까? 
생각을 해봤다? 
의외로 주변에선 내가 뭘하든 크게 관심이 없고 가족들도 응원해주는데도 왜 힘든지 
결국 내가 내 자신을 제일 힘들게 하더라고. 
우리나라 사람들 특 있잖아. 몇 살엔 뭐를 해야 하고 하는 예를 들면 소년급제 특히 나이에 대한 집착 
그 기준은 누가 만든 것이며, 그 기준으로 인해 우리 같은 세대들은 왜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좌절을 느껴야 하는지
이걸 깨닫는 순간 너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그제서야 너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거야. 
제발 나이에 대해 집착하지마. 
나중에 돌아보면 부질없구나 느끼겠지. 
잠 잘자고 밥 잘 챙겨먹어라. 


 
   
익인1
붐업
1개월 전
익인2
난 내 자신한테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는데..가족이 압박감이나 잔소리 하면 어떻게 감당해야할까..
난 내 자신보다 부모님의 말 한마디가 꽤 타격이 가..ㅠㅠ

1개월 전
글쓴이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최대한 가족과 마주치지 마라. 어렵다면 결과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해
1개월 전
익인4
ㅋㅋ 진짜 자취하면 나갈거 투성인데 정신적 해방감이 이루말할수없음.. 돌아갈수없어 엄빠 마인드로 살면 진짜 자괴감들어
1개월 전
익인2
아 진심 부럽다.. 나도 자취 좀 하자 제발 ㅠㅠ
1개월 전
익인4
진짜 나와야해..
1개월 전
익인2
취업하고 자취까지가 내 인생 목표인데..본가 살아서 더 취준이 너무 괴로운거같아 ㅠㅠ 하.. 고마워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힘들고 괴로웠어. 그러니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거에 대해 최대한 멀어지고 에너지를 나에게 좀 더 집중시켜보자
1개월 전
익인3
고마웡!! 내가 스스로 위축되는걸 자주느껴ㅠㅠ
1개월 전
글쓴이
지금 당장은 안 와닿더라도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보자! 그러면 정말 결과가 좋을 거야! 마치 시험에 합격한 사람처럼
1개월 전
익인5
맞아 진짜 취업은 언젠가한다 나도했다 익들아 걱정하지마!! -오늘도 갈굼당한 신입;
1개월 전
익인6
맞는거같아 내가 내 자신을 제일 힘들게 하는거ㅠㅠㅠ 고마워
1개월 전
익인7
ㅇㅈㅇㅈ 나 진짜 29때 제대로된 회사들어가서 지금 몇개월째 다니는중
1개월 전
익인8
와 근데 진짜 이 글 너무 인정이야
솔직히 나도 알거든 .. 남들이 내가 뭘 하든 뭘 준비하든 그걸 몇 년 준비하든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다는 걸.. 뭐 뒤에서 떠들어봤자 조금 떠들고 말 뿐이지 아님 아예 그 마저도 관심이 없거나
근데 난 너무 남 시선 신경 쓰고 하니까 될 거도 더 안 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몇 살인데 아직 이룬 게 없네 이런 생각 하느라
부모님도 막 그렇게 부담주지 않는 거 아는데 괜히 그냥 내가 아직 일도 안 하는 게 죄스럽고..
진짜 나를 제일 힘들 게 하는 건 나 맞음 난 아직 취준 중이지만 쓰니 결국 이뤄낸 거 축하하고 좋은 말 적어줘서 고맙다 !
여기 다들 목표한 걸 이루려고 공부하는 사람 많을텐데 다들 결국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1개월 전
글쓴이
분명 익인이는 나보다 크게 성공할거고 더 행복할거야. 왜냐하면 그걸 취준중에 깨달았으니까! 나는 바보같이 나를 갈아먹으면서 겨우겨우 합격하고 최근에 불합격한 친구랑 얘기하면서 내가 과거에 나를 힘들게 하고 정말 부질없었구나 라고 느꼈거든
1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지금 당장은 힘들거야.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거 같고. 나도 면탈해봤으니까..
힘들겠지만 훌훌 털고 나처럼 바보같이 스스로를 가혹하게 학대만 하지 말자.

1개월 전
익인10
고마워 최근 불합격했는데.. 힘이 된다..
1개월 전
익인11
건강하고 행복하ㅈㅏ🍀🍀🍀🍀💚💚💚💚
1개월 전
익인12
난 같이 준비한 친구들이 합격하고 나만 남아서 더 공부해야하는 사실이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서 우울에서 못빠져나오능 거 같아서 힘들다..
1개월 전
글쓴이
맞아. 나도 그랬어.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거 같고.
남들은 이제 합격을 즐기느라 바쁘지만 나는 다시 쓸쓸히 공부해야 한다는 그 현실.
나는 정말 외롭고 슬프고 더 나아가 죽고 싶다는 감정까지 느꼈거든.
빨리 공부해서 합격해야지 라는 말도 하지 않을게.
다만, 본인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챙겨주는 시간을 꼭 가지라고 감히 말해볼게.
본인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챙겨줘. 그 시간이 있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이걸 깨닫는 데 바보같이 몇 년을 허비한 나니까..

1개월 전
익인12
고마워.. 나도 진짜 한번도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 없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고작 시험 하나 떨어졌다고 이 고통을 어떻게 혼자 다시 이어가나 싶어서 그냥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열심히 했는데 못이뤄냈다는 사실에 나 자신한테 너무 실망했나봐.. 다시 시험 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멘탈 못잡고 공부 안하는 나 자신에 또 혐오스럽고.. 익명이지만 위로 받고 가.. 고마워..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한마디하고 싶어.
아마 지금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본인일걸야.
그리고 나도 너처럼 그 과정을 겪었다고 했잖아.
본인을 혐오하지 말아줘. 하루하루 무의미한 시간 보내는 내가 너무 한심하지?? 나도 그랬어..
나는 어떻게 했냐면. 그냥 과감하게 공부를 놓았어. 대신에 가만히 빈둥거리는 게 아니라 정신이 힘드니까 대신에 몸을 바쁘게 움직였어. 예를 들면, 일이나 알바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니까 어느 순간 공부가 하고 싶더라고. 그래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 나와 비슷한 사람도 있구나 하고 죄절하지 말고 너무 본인을 가혹하게 몰아붙이지 말아줘.
본인을 돌봐줘야 하는 사람도 결국 본인이니까..

1개월 전
익인12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 내가 나 자신을 싫어하고 미워하는게 이렇게 버티기 힘든 감정인지 몰랐는데 쓰니 말대로 내가 날 돌보면서 힘내볼게.. 그냥 친구들이랑 비교하지말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니까 천천히 잘 이겨내볼게 댓글도 정말 안 다는 편인데 그냥 공감가서 푸념해봤는데 진심으로 위로해줘서 고마워 쓰니도 하는 일 응원할게 이겨낸 것도 정말 대단해
1개월 전
글쓴이
12에게
아니야 나는 7-8년간 겪었던 과정들인데 나보다 훨씬 잘 해낼 거니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간 내가 한 말들이 와닿아서 이까짓 것 다 털어버리고 씩씩한 너의 모습 내가 기대하며 어디선가 보고 있을게 ㅎㅎ 그러니 친구들이 너의 인생을 살아주는 게 아니니 너의 인생의 주인은 반드시 너여야 해!! 앞으로 훨씬 더욱 잘될거야🍀🍀

1개월 전
익인13
오늘 불합했당..ㅎ 하지만 곧 될거라고 믿어! 취준익들 모두 파이팅이야
1개월 전
익인14
고마워.. 최근에 너무 간절했던 회사 불합격하고 그냥 하루하루 버틴다는 개념으로 시간보내고있어
언젠간 볕 들 날이 오겠지

1개월 전
글쓴이
하루하루 무작정 버티지말고
나 스스로를 잘 돌봐줘야해.
본문처럼 혹사하지말고 잠도 잘자고 밥도 잘 먹으며 규칙적인 생활 + 긍정적인 사고 를 하며 살아가보자!
늦은 건 없고, 실패도 없어
잘 해낼 거야🍀

1개월 전
익인15
본문처럼 생각하고싶은데 결국 이러다 몇년간 취업못할까봐 걱정됨... 직장인 친구들하고 시간도 안맞아서 친구들하고 스트레스도 못 풀고 대화도 못끼고...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게 있어도 못사고 이러는게 너무 스트레스라서 빨리취업하고싶어져...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그랬어!
생각하고 싶어 가 아니라 생각해야해
그리고 조급하면 모든 일이든 망치기에
천천히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해보자
물론 이 말이 어쩌면 두루뭉실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내 삶의 중심은 타인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돼야 해

1개월 전
익인16
너무 좋은 말이다 진짜 본문처럼 아무도 나보고 뭐라고 안 하는데 내가 나를 힘들게 하고 있음... 근데 알면서도 쉽게 안 고쳐지는 게 참...🥹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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