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 살아보고 아파트도 살아봤는데 빌라는 좀 내 성격이랑 안맞는 것 같아..ㅜ
일단 엘베가 없는데 좁은 계단에서 이웃들이랑 마주치면 뭔가 너무 뻘쭘해..
특히 쓰레기 같은거 갖고 내려가면 구석으로 비켜줘도 쓰레기 부피 때문에 한명이 올라오던거 다시 내려가서 비켜줘야하고.. 이런일이 좀 빈번했어
우리집이 중간층인데 윗집에서 오르락내리락 계단 타는 소음도 엄청 시끄럽고(애들 있음)
경비실이 없으니까 층간소음이나 담배문제도 직접 말해야해서 좀 힘들었어.
그리고 밑에 층에서 계단에 화분 올려놓아서 걸려서 넘어질뻔하고 여름에 문열고 어떤 남자 ㅇ윗통 벗고 있는거 눈마주침..
처음 살아봐서 그런거겠지 적응 되것지?
쓰다가 보니 빌라가 아니라 엘베의 문제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