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까지 받으며 다닌 학굔데 그냥 자퇴해버리고 도망가고 싶어 요즘 상태가 진짜 머리는 백지상태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진짜 몸이 안움직여...노력해야하는거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거 알아 근데 진짜...숨이 턱 막히는 것처럼 몸을 못 움직이겠어...이래서 실습일지나 기타 중요한 제출서류들 산더미같이 있어서 쓰려고 노트북 켜면 불안하고 눈물만 나고 결국 엉망으로 꾸역꾸역 써가서...거기다 경계선 지능장애라 진심 가서 매일 얼타고 바보같이 굴어서 거기 선생님들 다 나 싫어하고...오늘은 나보고 일도 진짜 못하는데 노력까지 안한다 하더라 내가 진짜 하기 싫은게 눈에 보인대...각 잡고 정신차리려해도 누가 꽉 누르는 것 처럼 몸도 안움직이고 일지쓰려면 진짜 거짓말아니고 아무 글자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백지상태로 아무 생각도 못하게 돼...진짜 왜이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