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어릴 때 고모네 집 빌려서 나랑 아빠랑 살았거든? 근데 어느날 집에 혼자 있는데 누가 문 두드리길래 집에 없는 척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문따고 들어옴.. 알고보니 아빠랑 고모랑 싸우고 고모가 우리 살고 있는데 말 없이 집 전세 내놓은거였음. 그 때 당시에 많이 당황스럽고 무섭긴 했는데 15년 지난 지금도 가끔가다 꿈에 그 집이 나온다. 근데 매번 그 집 문이 잠기지 않는 꿈.. 문틈이 뒤틀려서 안닫히는 꿈 꾼다. 어제도 꿈 배경이 그 집 문이었는데 문이 자꾸 열려서 밖에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우리집 보고 가고 너무 무서웠어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엄청 트라우마로 남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