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인데 지금 내 애인이랑 자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듦
근데 그렇다고 애인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 볼 때마다 사랑스럽다고 느끼고 때로는 엉뚱해서 이해 안될때도 있지만 그런 모습을 보는 게 재밌어서 계속 보고 싶기도 함
가능하다면 계속 붙어있고 싶고 근데 자고 싶다는 생각은 안듦
그러니까 친구가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가 사랑인지 모르겠음
성욕을 느끼지 않는 건 아니지만 애인 상대로는 그런 생각이 잘 안듦
그냥 계속 아껴주고만 싶고 행복해줬으면 하는데
친구들은 애인을 여동생이나 누나 같은 가족으로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물어봄
근데 진짜 그런 게 아님.... 같이 있으면 설레기도 하는데
자고 싶지만 않음... 관계에 있어서 거부감이 드는 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