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한 회사 선배가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사무적으로 대하고, 먼저 말도 절대 안걸고, 내가 말걸면 신경질적으로 대하는거야.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친해져서 선을 좀 자주 넘었던거 같아. 이 이유가 100% 확실하진 않지만 떠오르는 순간들이 좀 많이 있긴해..
어쨌든 상대는 직설적으로 나한테 저런 얘기를 한적도 없고, 어쩌면 나랑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할수도 있는데 냅다 가서 선 넘어서 죄송하다, 좀더 예의를 차리겠다 얘기하는게 맞는걸까? 그냥 정 떨어져서 멀리하는건데 내가 괜히 쓸데없이 제 발 저리는거 같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