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34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그냥 사친이 아니라 정말 친하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인 친구네 집에서 자게 됐거든 다른 친구들도 껴서 같이 술 마시고 나서 내가 너무 취하는 바람에 이 친구가 자기 집으로 나를 데려가서 자게 했어
온전한 기억은 없지만 중간중간 기억나는 장면이 계속 생각이 나서 익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 써봐
나는 이 친구 침대에 누워있었고 아마 중간에 깼던 거 같은데 이 친구가 침대에 걸터앉아 있고 우리 둘이 손깍지를 끼고 있었어. 그리고 이 친구가 자기 엄지 손가락을 내 엄지손가락에 문질문질하고 있었고(약간 애정 어린 느낌의 손깍지..?)
그리고 내가 “지금 우리둘이 하고 있는 거..” 라고 중얼거렸던 기억만 있고 다른 대화는 기억이 안 나 누가 먼저 잡았는지도 모르겠고
그 다음에는 이 친구가 자기 책상으로 돌아가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던 장면이 기억 나 나는 뭔가 잡고 싶었는데 일어날 힘이 없어서 다시 스르륵 잠들었던 거 같고
그리고 어느새 한 침대에서 가까이서 붙어서 자고 있었는데 내가 무의식적으로 껴안으려고 했던 거 같아 근데 아무 일도 없었어 이 손잡기보다 더한 스킨십은 없었어
다음날에 어디까지 기억이 나냐고 하길래 내가 너가 내가 누워있는 침대로 와서 뭐라 얘기를 햇던 기억만 난다고 했는데(손 잡은 건 언급 안 했어) 이 친구가 내가 계속 너도 얼른 자라고, 피곤할텐데 공부하지 말고 얼른 자라고 계속 애원(?)해서 자기 괜찮다고 달래주려고 잠깐 왔던 거래 이 친구도 손 잡은 건 언급 안 했어
나는 술 취한 상태였지만 이 친구는 충분히 술을 깬 상태였던 거 같거든 술 취한 나를 부축해서 자기 집에 데려왔으니까 중간에 내가 막 토하려는 것도 도와주고.. 
나는 계속 그 장면이 생각나고 신경쓰이고 그러는데 사실 나는 평소에 아주 약간의 감정이 이미 있었던 상황이었긴 했어 크지는 않고 이 친구도 나에게 감정이 있다면 발전시킬 의향이 있는 그런 마음이었어 워낙 나에게 소중한 친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이 친구의 마음은 뭐였을까.. 대화를 한 번 해보는 게 좋을까? 참고로 우정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친구를 정말 아껴 평소에도. 친구랑 연인 간의 큰 차이를 안 둔다고 했었기도 했어. 그래서 그렇게 애정 어린 손 잡기도 할 수 있었던 걸까 싶어
남자는 단순하다고 하는데 이 친구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섬세하고 평소에도 남녀노소 안 가리고 로맨틱한 친구야


 
익인1
너 좋아하는거 아니야? 얘기해봥
6일 전
글쓴이
근데 그 전날 다같이 술 마실 때 같이 친구랑 연인 관계의 차이, 친구에서 연인이 될 수 있는지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는데, 감정은 조절할 수 없는 거니 될 수 있지 않냐는 내 말에 그 친구가 그럼 감정이 생기면 친구 관계는 깨버릴 거냐고 했었어.. 슬퍼보였어 그 순간에 자기한테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 이성 관계로 갈지 친구로 갈지는 처음에 정해지는 거잖아 라고 얘기했기도 하고..
내가 다가가고 싶어도 항상 이런 식으로 차단당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근데 그냥 내가 정말 궁금한 건 친구 사이에 저런 손잡기가 가능한 거냐는 거야.. ㅜㅜ

6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과일모찌떡 6개 사왔다고 엄마한 뺨 맞음313 02.13 17:1180869 12
일상다들 하늘이법 추진 내용 봤어? 진짜 어이업네222 0:1422213 10
일상사람 겁~나 적은 조용한 도시어딜까?122 02.13 19:038125 1
롯데 🌺 0213 연습경기 달글 🌺2200 02.13 18:0118280 0
야구 🌺롯데자이언츠vs 대만 WBC 국대 친선경기 달글..?인가🌺904 02.13 19:1214418 0
개명한 친구한테 실수한거다 vs 아니다 어떤거 같아?19 02.12 00:59 257 0
과잠 삿던 사람잇어??6 02.12 00:59 23 0
대만 홍콩 중에5 02.12 00:59 43 0
내 최애 음식은 떡볶이 02.12 00:59 19 0
후기가 별로없고 지역도 맘에 안드는데 중견기업이면 그래도 지원해본다만다7 02.12 00:59 24 0
영어 회화 완전 초급인데 학원 다니는게 나아?? 02.12 00:59 12 0
업계에서 이름은 다 아는 규모 있는 중소 한명 뽑는데2 02.12 00:59 37 0
CU편의점택배 받는 입장인데 어느 지점에서 받는지 5 02.12 00:59 27 0
알바 내일 나가야하는데 그만두려하거든 문자 좀 봐줘ㅠ 02.12 00:59 18 0
1년 쉬었더니 면접 보기가 무섭다 2 02.12 00:59 38 0
발목인대가 좀 심하게 늘어나고 부어서 깁스하는중인디 02.12 00:58 11 0
헬스장가서 러닝만 15분 타고오는거 한심해..?10 02.12 00:58 189 0
이성 사랑방 동거하고 결혼한 익들 잇어?1 02.12 00:58 102 0
쳌카 추천 해줄 익.. 카뱅 카드 버릴 때가 된 거 같다... 1 02.12 00:58 28 0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급격히 둔해지는 느낌임 02.12 00:58 13 0
성형외과에서 귀 뚫어주나 02.12 00:58 52 0
이성 사랑방 중요한 시험 5일전부터 아예 연락하지말자 하면 어떨것같아?13 02.12 00:58 174 0
항문털 많은데 쓸려서 피가 나…11 02.12 00:57 236 0
중소도 인력난이라는거 다거짓말같음2 02.12 00:57 103 0
임용합격 한 익들아 하루에 공부 얼마나 했어? 9 02.12 00:57 164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