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쭉 뚱뚱하고 못생겼고 어떤 사람은 내가 9살때였나 오빠라고 하니까 너같은애한테 오빠라고 들으니까 역겹다고 해서 그뒤로는 그런 살가운 말같은걸 못 하게 됐어
친한 친구들끼리도 야 ㅋㅋ이런..무슨느낌인지 알지? 쟤는 막 대해도 되는..서로 막대하는..짱친 뭐 그런 느낌 있잖아 사실 그게 막 싫진 않았는데 안 친한 사람까지 내 그런 이미지를 보고 나를 우습게 본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다 대학에 오고 살을 뺏는데 계속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까 이게 익숙해진거야..그래서 나는 누가 나를 그렇게 보는게 편해.. 우울한 사람으로 보는건 불편하고 어색해
사실 내가 그렇게 탱커역할(웃기고 욕먹는 역할, 우스운 이미지)을 안하면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많더라고 내가 매력이 없는 탓이겟지만ㅎㅎ….그래서 뭔가 요즘 인간관계가 너무힘든거같아 새로 누군가랑 친해지고 싶지가 않아 또 친해지면 호구먹겠지 싶고, 실제로 그렇게 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