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26l 1
나는 간조임! 간호간병 통합병동에서 일함 아무튼 할아버지는 COPD로 오셨는데 할아버지가 언어장애랑 청각장애 가지고 있으셔서 보호자로 왔던 아드님이 저녁 먹기 전에 쭉 있다가 가셨는데 나는 그 할아버지 보자마자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난 거야 울 할아부지도 언어장애랑 청각장애 둘 다 가지고 계셨거든 그 할아버지도 같은 병실 사람들하고 말도 안 통하고 답답했을 거야 나는 울 할아부지 덕분에 그런 분들 보면 입모양만 봐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도 알고 있어서 간호사 쌤들한테 그 할아버지가 하고 싶은 말들 다 알려드리기도 했어 할아부지 보호자 분들도 다 나한테 할아부지 잘 부탁한다고 그러시는데 아녜요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고 우리 할아버지 같아서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했거든 할아부지도 내 진심을 이해해주신 건지 큰 아드님이 할아버지 먹으라고 찐빵이랑 두유 사다주셨는데 할아버지가 나 일하고 있는데 잠깐만 와보라고 부르는 거야! 그래서 가봤지 아드님이 할아버지가 나 주려고 챙겨놨다는 거야 지퍼백에 찐빵이랑 두유 담아서 주시는데 눈물 핑 나더라 🥺 우리 할아버지 생각나기도 하고… 다음날에도 이브닝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 30분? 전에 인계 준비하다가 할아부지가 또 와보라는거야 그래서 갔지 할아부지가 입 심심할까봐 자식분들이 간식 꾸러미 담아쥰 거 다 나한테 먹으라고 또 주시는 거야 내가 한번은 거절했지 할아버지 주신 건데 제가 이렇게 먹음 안 된다고 근데 할아부지가 계속 갖고라렴서 말하시는데 우리 할아부지 목소리랑 겹쳐 들려서 어???? 했다가 정신차렸지 할아부지가 내 품에 그 간식 꾸러미며 귤 다섯개 주머니에 넣어주심 ㅠㅠ 그래서 감사하다고 꾸벅 인사하고 나왔는데 모레 출근할 때 할아버지 이클립스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드랴야지 했는데 오프 끝나고 이클립르 할아버지ㅜ있는 병실 갔는데 폐가 너무 안 좋아서 상급 병원으로 전원 갔대서 슬펐다……🥺


 
익인1
따뜻하셨겠다 너 덕분에!
2개월 전
글쓴이
이클립스 못 전해드려서 너무 아쉬워…………… 잘 지내셨음 좋겠다
2개월 전
익인2
마지막 넘 아쉽고 슬프다 ㅠ 잘 지내시길..
2개월 전
익인3
하 뭔지 알아... 나도 병원에서 일하면서 우리 할머니 같은 분 친절하게 대해드리려고 노력했거든 근디 검은봉투에 간식들 챙겨서 다시 오셔서는 이거 먹으라구 하는데 너무너무 감동이고 눈물 핑 돌더라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그런 거 하나하나가...
2개월 전
익인4
ㅠㅠㅠㅠㅠ쓰니도 정말 따수운 사람이고 할아버님께서도 쓰니 진심을 알고 너무 고마웠을 것 같아ㅠㅠ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내 행동이 묻지마 폭행 당할 수 있는 행동이야?595 04.22 12:1655112 2
일상헐 내 행동 유아퇴행 같아?? 468 04.22 15:0144303 1
일상프로포즈백 받았는데 맘에 안들면 어떡해?ㅋㅋㅋㅋㅋ314 04.22 12:5452306 1
야구좋아하는 치어말하기196 04.22 15:0622623 0
NC/OnAir 💚 LIGHT, NOW!💡 비오는 날 神민혁 매직을 믿습니다🪄 250.. 3385 04.22 18:1612532 0
좋은 사람이 되려하다보면 만만해보이기 쉽다 생각해?2 04.22 13:39 13 0
얘들아 연애하면 계속 보고싶은거냐4 04.22 13:39 42 0
헐 다들 손톱깎이 발톱깎이 따로 나눠서 써????? 51 04.22 13:38 1088 0
뭐지 살 빠졌네 04.22 13:38 11 0
전자기기 잘 아는 사람?? 갤럭시탭 어떤 기종 쓰는게 좋을까 추천해줘라ㅜㅜ6 04.22 13:37 26 0
아니 위하고 진짜 개답답하네5 04.22 13:37 71 0
서울익들아 오늘 어제보다 덥니..?7 04.22 13:37 78 0
아니 알러지에 다 걸릴수가 있는거구나 9 04.22 13:37 822 0
말 잘 들어주고 리액션 잘해주고 이래도 만만하게 봐?1 04.22 13:37 17 0
우리회사는 5월2일에 자체적으로 쉰다1 04.22 13:37 94 0
편의점 우산만큼 1회용스러운게 없다1 04.22 13:37 20 0
오늘 스토킹 고소하러 경찰서감6 04.22 13:37 29 0
제인오스틴 이성과감성 읽은 익 있니?3 04.22 13:37 12 0
나 통뚱인데 가슴 아예 없음ㅎ........ 5 04.22 13:36 43 0
회사에서 면접 일정 잡을때 제안한 날짜로 무조건 하는게 좋음? 04.22 13:36 15 0
일본갔을때 잘생긴 점원이 뭐라했는지 궁금하다 ㅜㅜㅜㅋㅋㅋㅋㅋ 04.22 13:36 42 0
롱부츠 발목에서 안 들어가 못 넓히나?ㅜㅜㅜ 04.22 13:36 10 0
솔직히 외모에서 중요한 부분은 이거 세개 같음31 04.22 13:36 1514 0
오늘 초록글 대체 뭐길래…6 04.22 13:36 297 0
백수 3주차 진짜 할 거 없다2 04.22 13:36 41 0
추천 픽션 ✍️
by 넉점반
  “….어, 일어났구나?”“…에,”술을 그렇게 마셨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기적어기적 방을 나갔을 땐 이미 일어난 선배가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밥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해 앉아. 하더니 먼저 앉는 선배 앞에 어색하게 앉았다. 그..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오빠.”“응?”지수의 테라스에서 짧다란 얘기가 오가는 와중이었다. 다 져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슬슬 차가워지는 가을 공기에 지수가 어깨를 가볍게 떨다 ##여주의 물음에 답했다. ##여주가 붉은 하늘에 고개를 고정한 채 입을 열었다...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w.1억  - ##주효야 내일 나혼자산다 촬영 잊지 않았지?"으응 알죠. 까먹었을까봐요!? ㅎㅎ"매니저 언니의 말에 나는 청소를 시작했다. 내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기는 할 건데...근데....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고기 다 익었다.정적 속에 정한이 웃으며 말했다. 따라 웃지도 못한 ##여주는 마저 식사를 이었다. 그날은 그렇게 하루가 끝났으며 다음 날 공대 뒷뜰 벤치, 시은과 앉아있는 ##여주는 시은에게 자세한 얘기는 하지도..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w.1억  서러워서 울었던 건 금세 잊고 엽떡이랑 빙수까지 시켜버렸다. 살 찌우려고 하다보니까 군것질도 많이하고 좋아하는 엽떡이나 빙수를 엄청 많이 먹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sns에도 사진을 꽤나 올리게..
thumbnail image
by 김영원
"...읍! 아..!""쉿, 민지 깬다"침대 위 움직이는 사람 둘, 자는 사람 하나. 한 침대에 세 명이 누워 있는데 한명은 업어가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고 두 명은 한명이 깨지 않게 숨을 죽이며 그와 반대되게 격정..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