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먹은적은 있긴한데 내기억에 딱히 엄마가 피자를 좋아한다는건 없었거든 20살때부터 자취하느라 따로 살아서 밥 같이 안먹은지 오래됐기도함
할튼 그러다가 본가 내려갔다가 근처가 부산이라 내가 이재모피자라고 맛집이래~~ 그거 먹고 포장해올게 이러니까
우와 맛있겠다~~~!! 엄마는 너네(나랑동생)없으니까 피자먹을일이 없어 ㅠㅠㅠ 아빠는 안좋아해 ㅠㅠㅠ 이러는고야..ㅠㅠ 둘이서만 사니까 엄마 혼자 시켜먹기엔 소식좌거든 ㅋㅋㅋ ㅠ
할튼 그러면서 우리남매가 집에왔을때 피자 시켜먹는거 아니면 피자먹을일 없다고 피자안먹은지 오래됐다고 피자먹고싶다!! 맛있겠다 포장해와!! 이러는데 조금 기분이 이상했어 ㅠ 나이 꽤 먹었는데도 떨어진 시간도 있고... 학생때는 대부분 애들 위주로 밥 사주고 시켜먹고 이러니까 같이 먹었어도 난 엄마가 피자를 좋아해서 먹었을거라고는 생각을 안했거든 그냥 우리 시키니까 같이 먹는가보다~ 했는데 새로 취향을 알게돼서 좋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엄마아빠가 뭐 좋아하고 뭐 싫어하는지 잘 모르는거 같아서 조금 반성도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