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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29l 1

아빠 늙어갈때 더 다정하게 굴고 

더 아껴줘

우리 아빠 살아계실때 조그마하게 화낸일이나

별거 아닌걸로 아빠 눈치 준 기억들이 아직도 너무 후회스러워

내가 나이가 많이 든것도 아니고 20대 중반인데도

10년전 일을 아직도 기억해 별거 아닌걸로,

그것 때문에 누가 피해보는거 아닌건데도 내가 막 화냈던 그때가 생생하게 기억나



 
익인1
나도 남들처럼 정상적인 아버지 있으면 얼마든 다 해드리고 싶을 듯 난 아빠한테 뭐라하면 바로 머리부터 맞았는뎅
1개월 전
글쓴이
잘 사는 와중에 서로 상처를 줄 순 있어도 항상 상처만 주는 사람은 너가 잘해 줄 필요 없어
1개월 전
익인2
아니 걍 으엉어어어아빠 왜먹어 이러고 끝내면 될일을 저러고 있으니까 너무 이상햐
1개월 전
익인4
그니까ㅋㅋㅋㅋ 뭔 집을 나가고싶다는둥.. 어이가 없음 사고흐름이 왜 그렇게 되는거야
1개월 전
글쓴이
가족의 체면이 곧 내 체면이라 생각하고 본인 기준에 추잡스럽다 생각하면 화내는 경우 종종있지 나도 그랬어서 그 부분을 후회하고.. 다행인건 아빠 돌아가시기전에 사과했다는거...
1개월 전
익인3
나도 그러고 싶은데 아빠한테는 왤케 짜증만 내게 되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ㅠ 맨날 뒤돌아서 후회함 왤케 짜증냈지 이러고.. 아빠 미안
1개월 전
글쓴이
부끄럽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직접 하기만 해두 아빠 속상하셨던거 다 풀릴거야~ 생각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가족한테 아끼게 되더라고
1개월 전
익인3
진짜 그 말이 맞는거같아 친구들한텐 하는데 가족한텐 미안하단 말이 잘 안 나와.. 알량한 자존심 때문인가ㅋㅋㅋㅠㅠㅜ분명 나중에 후회할 거란 걸 아는데도 어렵다
1개월 전
글쓴이
한번 하면 그때부턴 좀 덜 힘들더라구~ 친구사이라 생각하면 바로 미안해가 나오자나
익인이두 천천히 연습해봐 연인이든 가족이든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거야
아빠 돌아가시고부터 엄마한테 미안한 일 생기면 진심을 다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엄마가 많이 서운해 안하시더라구 너두 할 수 있어

1개월 전
익인3
조언 고마워ㅠㅠ 앞으로 쫌씩 노력해봐야겠다,,🥹🥹
1개월 전
익인5
ㄹㅇ 너무 기괴해보엿음 ㅋㅋ
1개월 전
익인6
울 아빠 내가 어릴때 했던 말까지 다 기억하드라 ㅋㅋ
내가 학창시절때 아빠한테 모진말만 많이 해서 많이 죄송스러움

1개월 전
익인7
맞아 나도 문득 세수하다가 아빠한테 마음 더 좋게 써야지 했다...
1개월 전
글쓴이
널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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