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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일단 산지는 한달 됐고 나는 취준생이고 애인은 자영업자야.애인이 나보다 3살 많아 평소 데이트 비용은 반반
따로 살아도 맨날 같이 자고 붙어있으니까 그냥 내가 자취방 정리하고 애인 집에 들어갔어 그래서 월세가 아껴지는 건 맞아 ( 애인 집은 자가 )
애인은 원래 배달음식 시켜먹는데 내가 평일 저녁마다 밥해주고 , 쉬는날 평일 점심 두번 / 가끔씩 가게에서 먹으라고 도시락도 싸줘 . 그래서 식비 많이 줄었을거야 . 장도 전부 내 돈으로 보거든
근데 자영업자니까 가게에 있는 물 / 계란 / 새우 / 버섯 이런 재료들은 애인이 가져오고 , 
물티슈 휴지 이런 거 다 애인이 사. 
나는 그런거 쓰다가 닭볶음탕 찜닭 소고기 상추 고춧가루 된장 고추장 이런 재료들은 가게에 없으니까 내 돈으로 장보고! 

.
.
근데 처음엔 내가 챙겨주고 싶어서 밥을 해줬는데.. 
이젠 내가 하는게 당연해지고 쉬는날에 애인이 배고파…오늘 점심은 뭐야 하는데 살짝 짜증이 나더라고 ..
나는 주부가 아닌데..
심지어 애인이 편식이 심해서 메뉴 선정도 힘들어 ㅠ 
근데 장도 내 돈으로 봐야해..ㅠ 
강아지 산책도 내가 애인 대신해서 하루에 1-2번씩 매일 시켜주고 사료 배변패드 물도 관리해줘…
.
.
처음에는 월세 줘야한다 생각해서 에어팟 사줄까 ? 갖고 싶은 거 없어? 물어봤는데 .. 
없다해서 내가 그냥 월세 개념으로 10만원 준다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내야하나 ? 싶어
그래서 10마넌도 아직 안줬음 ㅋㅋ ㅜㅠ

강아지 관리해주고 밥해주고.. 데이트 비용도 내가 블로그 협찬 받아 다녀서 그렇게 많이 안들거든 .

+
그리고 내가 두달전에 큰 돈 들어왔을때 들어오자마자 나는 그냥 아무날 아닌데 애인이 오마카세 먹고 싶대서 오마카세 예약했었어 내돈으로..
(그거 다음주에 가 인기 많은 곳이라)
근데 오빠는 저번달에 순이익 670 나왔는데 내가 헉 축하해!!!! 나 마싯는 거 사조라 !! 이랬는데 
ㅇㅇ이 돈 많자나~ 나는 이번달만 이런거야ㅜㅜㅜ이러고…
어제는 장난식으로 에어팟 사준다는 거 어디갔냐~ 10마넌 준다는 거 어디갔냐 ~ 이러는데 먼가 꽁해.
내가 공짜로 살면서 염치가 없는걸까 ..?  나보다 연상이고 돈 벌면서 좀 더 낼 수 있는 거 아닝가 싶어 나는 학생인데..
ㅠㅠㅠㅠㅠ알려주라 어때보여


 
익인1
너가 암만 요리해다줘도 집에서 너 있으면 더 들 난방(온수)비+ 전기세+ 수도비나 다른 물건 잘잘한 것들 사용하는 양 무시 못함
1개월 전
익인1
그리고 니가 원래 살던 집 뺀만큼 돈 아끼는거니까 당연히 애인한테 잘해주는게 맞음.. 솔직히 그리고 혼자 있고싶을 때도 너때문에 혼자 못있잖아 내가 너 남친 입장이라 너 남친한테 공감되네
1개월 전
글쓴이
따로 살때도 일주일에 6일 같이 자서 합친건데..그리고 나 들어오기 전에 친구랑 같이 살았는데 3년동안 월세 한번도 안받았다고 했어 그래서 나도 줘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럼 한달에 얼마정도 줘야해?
다음주에 오마카세 가는데 그래도 줘야해?

1개월 전
익인2
살림 합치지 말지….
1개월 전
익인3
애인은 혼자 배달 해서 먹어도 되는 사람인데 요리해주는건 너자나 결국 같이 먹는거고... 너무 힘들면 도시락 싸주고 그런것까지는 하지말던가 사람은 모두 자기만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어있어 애인이 어떤 부분에서는 너만큼 부담하는게 많을수도 있는거지..
1개월 전
글쓴이
근데 나 들어오기정에는
친구랑 살았는데 3년 동안 월세 받은 적 없댔어 긍데 친구한텐 안받고 나한텐 받는 건 좀 그렇지 않나… 근데 밥 부분에서는 다시 생각해보게되네ㅜㅜㅜ 혼자 배달해서 먹어도 되는 사람.. 구러게… 도시락은 가게가 너무 바빠서 밥 먹을 시간 없고 매번 메뉴가 질린대서 먹고싶응 걸로 싸주거 그랬어

그럼 얼마정도 주면 적당해?

1개월 전
익인3
애인은 아마 진짜 월세를 받을 생각은 없을거야 먼저 얘기 꺼낸 적도 없고 에어팟이니 10만원이니 하는것고 너가 애인 매출 잘나왔다고 맛있는거 사달라고 해서 아마 (맡겨뒀나) 하는 생각에 비꼬듯이 나온거같어 그부분은 둘이 얘기를 잘 해보고 너가 요즘 힘든부분 월세나 생활패턴같은걸로 진지하게 생각이 많다고 하면서 대화를 해봐
1개월 전
글쓴이
나는 돈 들어오자마자 이 돈으로 애인한테 잘해주고 싶어서 바로 큰 돈 들어왔다고 ㅁ갖고 싶은거나 먹고싶은 거 없냐 물어보고 오마카세라길래 바로 오마카세 예약해줬는데 애인은 아무 말이 없길래 서운해서 그랬던 것 가텨..

고마워 얘기해볼게

1개월 전
익인4
내 돈 남주는 거 어렵듯 애인돈 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되지 근데 쓰니도 취준생인데도 나름 노력한 거 같긴하네
1개월 전
글쓴이
그럼 얼마정도 주면 적당해?
1개월 전
익인6
따로 사는게 나을거 같은..
결혼한것도 아니고

1개월 전
익인7
따로살아..
아니면 너도 월세 내고서 저런 식비는 지원받던가 해..

1개월 전
익인8
같이 사는데 뭘 재고따지고 하고잇엉
애인 자가인데 너가 월세를 왜 내 ㅠㅠㅠ 같이 동의하니까 동거하는 거잖아
공과금 중 하나를 너가 낸다던지 그러는 건 어때?

넌 직업도 없고 학생이고 연하고
상대는 자산 직업 월수입있는 연상인데
솔직히 상대가 원하는 거 아니면 걍 가만히 잇오

1개월 전
익인9
에어팟사줄까? 10만원줄까? 이런말을 말만할꺼면 구냥 하지마..
애초에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뭐줄까? 말하고 안하는게 난 짜증나더라고.. 어차피안할꺼면 말을말지

1개월 전
익인9
월세는 내라고 하지 않은 이상 안내도 될듯
1개월 전
글쓴이
아 그렇겠다.. 나도 진짜 줄 생각이긴 했어
약간 공과금으로 눈치 주는 것 같아서 …
주려다가

최근에 좀 서운하게 해서 밉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오마카세 사주고 밥 해주고 강아지 관리해주는데 더 써야하나 싶어서 안준건데..

상대 입장에서는 짜증나겠다ㅜ 그냥 말을 말아야겠어 깜짝으로 주던가

1개월 전
익인11
따로 사는게 나을듯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1개월 전
익인13
식모생활같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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