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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진짜 지긋지긋


 
익인1
그렇구나. 가해자가 처벌을 받더라도 내가 지금까지 당하며 상처받고 잃은 것들은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것, 그게 가장 화가 나는것 같아.

가해자가 잘못했으니 벌을 받는건 당연한데, 피해자는 가해자가 처벌을 받는다고 해서 피해로 인한 후유증이 씻은듯이 싹 사라지는게 아니잖아.

결국 지나고 보면 나만 손해 본 느낌이고.. 이게 감정적으로 터져나오면 한번씩 욱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 나도 겪어봤으니 네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

하지만 힘들더라도 피해자가 다른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진 말자. 내가 당장 답답함을 풀고 싶다고 누군가를 해하는건 해를 당한 사람에겐 내가 가해자들에게 시달리며 느꼈던 감정을 나에게 똑같이 품게 될 거니까.. 피해 당한것도 억울한데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진 말구 풀고 싶은 감정이 있다면 풀어도 널 이렇게 만든 가해자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주자. 그러면 적어도 넌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진 않을거니까. 괴롭힘 당해놓고 가해자와 똑같은 취급을 받게 되면 너무 억울할거 같아. 넌 어떻게 생각하니? 네 스트레스를 물리적으로 풀더라도 네게 스트레스를 준 가해자에게만 푸는거야.

하지만 한 순간의 물리력이 네가 지금껏 당해왔던 괴롭힘의 고통을 단 한번의 물리력 행사로 상대방이 당당하게 쌍방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를 호소하는 건덕지를 만들어줄수 있어.

결국 피해자가 손해인거지. 내가 겪은 괴롭힘은 장기간, 일상에 큰 방해가 되었고 나는 그로 인해 이렇게까지 망가졌잖아?

물리력을 가해자에게 행사하려면 내가 피해를 본 그 이상으로 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론 그게 어렵지. 그러니 억울해도 사회의 규칙을 어긴 것에 대한 처벌을 받게 하는 데에 만족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 근데 정말이지 피해자는 괴롭힘 당하며 내 일상이 파괴됐는데 가해자는 감방 한번 다녀오면 아무렇지 않게 또 자기보다 만만해보이는 사람 괴롭히면서 당당하게 잘 살건데 피해자만 혼자 스스로의 힘으로 남에게 괴롭힘 당하며 생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이겨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 불공평한것 같아.

남에게 당한것도 내 스스로 이겨내야만 하는 현실이 너무 매정한거 같아. 이럴땐 정신건강복지센터라는 곳을 가 보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수 있어

1개월 전
익인2
나도 괜히 분노가 타인한테 향해서 그런생각(계획했다거나 이런거 절대 ㄴㄴ 막연하게)했었는데 내 상황이 나아지니까 같이 나아지더라.. 근데 요즘은 또 다른 이유로 우울 ㅎㅎ..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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