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차이 고등학교 선배랑 작년 말에 겨우 썸탔었는데... 올해 그 오빠가 졸업하고 좀 멀어진 것 같아서 내가 먼저 고백했더니 애매모호한 대답만 돌아왔어
자기가 성인이 되고서 생각이 많아졌대 혼자 먼저 대학 가고 그러면 점점 멀어질거고 난 계속 불안할거고 입시때문에 시간도 없을거기 때문에 지금 사귈 순 없다는거야 그리고 스킨십 같은 것도, 주변 시선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눈치더라고
그래서 내년 되고 둘 다 성인되면 다시 생각해보자고 그러는데... 난 이게 맞나 싶다
그리고 말로는 그때까지 친구로 잘 지내자고 자기가 먼저 그래놓고선 연락도 확 줄어들었어...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 선톡은 한 번밖에 안 와서 나도 선톡, 선디엠 줄이는 중...
내가 궁금한 건 이거야
성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는건가? 내가 아직 미성숙하고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나? 저 말이 진심이려나?
주변에 06년생 선배들은 이해 된다 그러는데 동갑인 친구들은 다 어장같다고 그래서... 내가 잘 판단이 안 서네
제발 도와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