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대 입학한다니까 남자 사촌들이

에타에 페미니즘 게시판 없냐고 물어보고 여대라 재미없겠다 하다가도 아니 시위하고 그러면 재밌지 뭐 이러고 너도 가서 시위하는거 아니지? 뉴스에서 니 얼굴 보는 거 아니지? 이러고 페미니스트들 다 척결해야한다고 그랬어 기분 나빴는데 난 아무말도 못하고 음…ㅎㅎ 이러고만 있었어…

[글쓴이]

엄마가 나 그 대학 붙은 거 진짜 자랑스럽게 생각해주는데.. 사촌들이 낄낄거릴때 엄마 표정 혼란스러워지는거 보이는게 제일 속상햇음 갑자기 진심 화나네

[익인1]

되게 사회성 결여..? 된 사람들인가봄... 나도 여대인데 처음 듣는 반응... 현실에 그런 사람들 있다는게 신기할정도...

[글쓴이]

사촌들 오랜만에 보는거라 반가웠는데 개정떨어졋어 남고 남초과 다녀서 그런가 다들 이상해짐

[익인2]

어른들앞에서? 미친거아냐? 나였음 개정색하고 아~오빠들이 인터넷에서 말도안되는 소리 지껄이는 사람들이구나? 현실에는 없을줄~하고 꼽줌; 웩

[글쓴이]

ㅠㅠ 말 한마디도 못한 거 너무 후회됨

[익인2]

그거 너 가족들 전부 무시한거아냐? 어떻게 어른들앞에서 그런말을 해

[글쓴이]

그러게 엄마한테 너무 미안함 걍,,,

[익인2]

오빠 남초과 아녔나? 그럼 알만하네 수준~이정도만 했어도 날뛰었을듯ㅋㅋ

[글쓴이]

2에게
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꼽줘야디

[익인2]

글쓴이에게
속상했겠다..맛난거 먹고 잊자 잊어

[글쓴이]

2에게
고마웡 🫠🥰

[익인3]

동덕여대사태 보면 충분히 할수있는 말 아닌가?

[익인3]

그냥페미도아니고 남혐페미가 타집단보다 많은건 사실이잖아

[글쓴이]

뭔 헛된소리야 생각은 할 수 있어도 대학 신입생한테 할 말은 절대 아니지 진짜 무례하고 배려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