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 똑같이 직장인이고 연봉은 애인이 좀 더 높아
우리 둘 다 알뜰하고 낭비 안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그래도 애인한테 있어서는 돈 잘쓰거든
근데 애인도 썸탈때는 돈 좀 쓰더니 사귀고 나서 비싸다 저렴하다 어쩐다 하고 가격적인 면을 너무 따지는거야...
이자카야도 너무 비싸다고 카페가자그러고
근데 오늘 데이트하고왔는데 처음으로 백화점 구경을 했어
그러다가 내가 화장품 몇몇 브랜드샵 들어가서 립스틱이랑 쿠션 구경하는데
애인이 립스틱 꼭 백화점에서 사야하는거냐고 너무 비싼거아니냐고 그래.....
뭐 다른 곳들에 비해 비싸긴하지 근데 보통 직장인들이면 애인 백화점 브랜드로 화장품 선물 많이들 해주지 않아...?
하다못해 백화점 립스틱 하나 선물해주기 어려운 남자인데....내가 너무 속물인가?
애인 말 바꾸는 거 은근히 거슬리는데 내가 예민한거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