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꾸미고 혼자 밥먹고 책한권 다이어리 들고 걸어서 30분 거리에 카페를 혼자 갔다???
들어가서 까지는 너무 기분 좋았어
오래간만에 나온거도 좋었고 간만에 꾸며서 뭔가 사람같은거도ㅋㅋ
카페에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그냥 너무 좋는거야..🥹
에어팟 한쪽만 끼고 커피랑 케이크 먹으면서 책 읽고 있는데
어디서 뭔가 싸우는? 우는 ? 그런소리 나서 음악 줄이고 보니까
내가 창가에 2인 테이블에 앉아 있었어
근데 어떤 커플이 뒤에 왔는데 내자리가 탐났나봐
나는 몰랐지.... 여자분이 남자보고 저기앉고싶다ㅠㅠ 왜안가 왜 혼자와서 저기 앉냐 막 그러는거야...
주변 사람들도 다 쳐다보는거 같고 갑자기 얼굴 빨게지고 공황오려고 해서 다 반납하고 집왔다..ㅋㅋㅋ
오래간만에 용기냈는데 슬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