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진짜 못고치나 손절한 친구 있는데

내가 해외익이라 손절한 친구 지인 = 내 지인임 90퍼 겹침 손절한 애 일상은 안 찾아보니까 괜찮은데 애들 스토리에 걔 올라오면 너무 보기 괴로움 내 친구들이 걔랑 잘 지내는걸 보기 힘들어하는 것 같음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심보가 못됐고 걔네도 다 아는 사인데 왜이렇게 싫은지 모르겠음 그리고 주변에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해서 다들 모르는데 자꾸 나한테 걔 얘기하는 것도 너무 듣기 싫음 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벌써 손절한지 거의 반 년 됨… ㅠ

[익인1]

나도 그거 힘들어서 그냥 겹친구들한테 말했음… 그래서 친구들이 나 있는 단톡 걔 있는 단톡 두개 만들어서 연락하고 그랬음 지금은 그 친구들도 걔 손절했지만

[글쓴이]

난 너무 많아서 그렇게 못해 ,,, 그리고 걔네끼리도 친구인데 괜히 나때문에 불편해지게 할까봐 말도 못하겟어ㅠㅠㅠㅠ

[익인1]

불편해질까 고민한거… 나도 했던 고민… 그럼 몇명한테만이라도 말해 입 무겁고 더 친한 애들로 간추려서

[글쓴이]

여기선 그렇게하면 너무 정치질하는 것처럼 될 것 같음 … 걔랑 알바도 같이하고 학교도 같은 과라.. ㅠ

[익인2]

하 나도 그럼 어쩔수 없나봄 난 그 친구랑 노는것 같으면 걍 인스타 잠시 숨김해놓거나 아예 안들어가고 이야기 하는건 좀 자제해 달라고 대놓고 말했음 난 손절한지 5년됐는데도 거슬림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그럼 계속 이러겟다 ㅠ …

[익인2]

계속 마음속으로는 친구들 인간관계까지 건들이면 안된다 신경쓰지 말자하는데 뭐 어쩌겠어.. 난 친구가 손절한 애랑 인생네컷 찍은거 프사로했길래 그거 꼴보기 싫어서 카톡 다 씹고 디엠으로만 연락한적도 있어

[글쓴이]

하 에바 상상만해도 진짜 너무너무 싫음 ㅠ

[익인2]

구냥 스토리나 인스타 다 숨김해놓고 걔 이야기 너한테하면 하지말라고 대놓고 말해! 솔직히 같은 무리에서 손절한 이상 애들도 두명 중 하나로 기울수밖에 없는데 그건 걔네가 선택해야지 어쩔수 없어 ㅠ

[글쓴이]

2에게
같은 무리가 아니고 그냥 한인사회가 좁아서 죄다 아는 사이야 나랑 유독 더 친한 애들도 아니고 걔랑도 더 친한 사이 아니고 그냥 동기사이정도로 생각하면될듯 .. ㅠ

[익인3]

그 마음 나도 알아 ㅠㅠ 괜히 화나고 속상하고 짜증나는데 말할 곳은 아무데도 없고 ㅠㅠ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 일기장에나 한탄 해놨다..

[익인4]

나도 무리중에 딱 한명이랑 손절했는데 제대로 말 안했다가 번개모임에 @@이도 부를까? 라는 말 듣고 그냥 애들한테 단호하게 말함.. 다시 만날 일 없을거라고

[익인4]

친구들은 그냥 잠시 멀어진 수준으로 생각했었나봐..^^

[글쓴이]

,,, 저 말 들으면 표정관리도 안될 것 같음

[익인5]

내 일기장인줄ㅠ
걔 차단하고 걔랑 자주 노는 애들은 걍 숨김해둠ㅋㅋㅋㅋㅋ

[글쓴이]

다들 .. 똑같구나 ㅠ 나도 한국 돌아가면 걔 차단할듯

[익인6]

ㅇㅓ쩔수없엉,, 나도 그런적있었는데 그래도 겹치는애들 소수고 자주 만나지않아서 몇명한테만 얘기함 난 걔 근황 알고싶지도 않고 안보고싶다고...

[글쓴이]

걔 얘기 나올때마다 그냥 리액션만 하는데 다들 왜케 눈치를 못채는거야ㅠ

[익인7]

그마음 나도 알아 그래서 작년에 너무 괴로웠었고 스트레스로 폭식해서 살 개찜..

[글쓴이]

나도 학점 개말아먹음 이정도 했으면 내가 정신 좀 차렸으면 … 걔가 뭐라고 내 정신건강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익인8]

걔가 잘못해서 손절한거야??

[글쓴이]

응 막말 개심해서 근데 나 만만하게 봐서 그런거라 다른 애들한텐 안 그러고 잘 지냄 다른 애들은 나한테 그런거 상상도 못할듯 그래서 이거 얘기해봤자 나만 정치질하는 애 될 것 같음

[익인8]

헐 그럼 간략하게 나한테 막말하고 무시하는 것 때문에 손절해서 다시 볼 일 없을 것 같다고 친구들한테 말은 해줄듯

[익인8]

너네도 손절하라고 하는건 아니고 나는 그랬다… 정도로 말하면 정치질 처럼 안느껴질거같애

[글쓴이]

다들 찐친 사이면 얘기할텐데 그냥 좋은 친구 ~ 이정도라 좀 .. 애매해ㅠ 하 해외에서 손절은 진짜 쉽지 않다… 사실 그래서 진작 손절하고 싶었는데 계속 계속 참았었음

[익인9]

와 뭔지 앎
손절한지 6년 됐는데
아직도 친구들 스토리에 걔 올라오면 짜증나고 싫음
이제 점 덜해졌는데
걔 만나는 애들한테 무슨 일 있었는지 말하고 싶은데 뒷말 하고 다니는 거 같아서 싫고

[글쓴이]

하 맞아ㅠ 뒷말하고 다니는 것 같아서 꺼려짐…

[익인10]

어쩌다 손절 했는데 그 정도로 싫은거야?

[글쓴이]

제발 너무 많음
막말 + 부탁 아무렇지 않게 하기 (공강 시간에 자취방 찾아와서 자고감) + 약속시간 기본 한시간씩 2년을 친구했는데 단 한 번도 시간 맞춰 온적이 없음 + 시도때도없이 외모얘기해서 정병 생김 + 자존감 박살남

[익인10]

심하네 다른 애들은 걔랑 어떻게 친구하는겨

[글쓴이]

나한테만 저럼 ㅎㅋ… 그래서 너무 괘씸함 진짜

[익인11]

ㅋㅋㅋ나도 저런애 있어서 한 번 쎄게 멀어졌다가 겹친구 통해서 다시 연락하고 싶다고 해서 받아줬는데 결국 또 제자리길래 재손절함...사람 안 변햌ㅋㅋㅋ겹친구들한테도 말해놨음 다신 절대 볼 일 없고 그런 부탁 또 해도 전하지 말아달라고

[글쓴이]

쟨 내가 왜 손절했는지도 모를듯 나도 겹지인 통해서 자기 왜 손절 당했는지 모르겟다고 너무 서운하다고 그랬다는데 진심 황당했음 얘기해줘도 나 예민하다고 생각할걸

[익인11]

그 친구 곧 있으면 본성 드러나서 하나둘씩 정리 될 듯...ㅋㅋㅋㅠㅠ

[글쓴이]

남의 불행을 간절하게 바라는 내가 너무 밉고 못됐지만 진짜 인간관계 다 파탄나기를 바람 ㅠ ㅋㅋ

[익인11]

에이 미울 게 뭐가 있어ㅠ쓰니가 힘들었던 딱 그만큼만 그 손절친구도 겪는 것 정도야 뭐 괜춘괜춘!! 꼭 쓰니한테 맞는 안 보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 찾을 수 있길ㅠㅠ!

[글쓴이]

11에게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