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인 너무 완벽한데 설렘이 부족하다 .. 내 탓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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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 안달나게 하는 나쁜남자 스타일 좋아하나봐 .. 하

지금 애인 얼굴도 객관적으로 잘생겼고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술담배 안해 여자도 없어

표현은 미친듯이 해주는 나밖에 모르는 남자고

공주처럼 대접해주고

이성이랑 조그만 건덕지만 있어도 알아서 잘 쳐내는 사람인데

너무 안정감을 주고 나밖에 모르는 듯이 행동해줘.. 순애야

그러니까 내가 다 잡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나봐

애타고 그런게 없어서 사랑이 막 불타지는 않는 느낌?

엄청난 설렘은 없어.. 그래도 너무 좋긴 한데

[익인1]

여사친 없고 딱히 사고칠 애가 아니니까
긴장이 안되나보군

[글쓴이]

맞아 긴장감이 없다 ..
그치만 이 안정감도 너무 좋은데 살짝의 긴장이 필요한 느낌이야

[익인1]

걔가 회사 가거나 모임 들어가면 긴장감 생김

[글쓴이]

그럴 것 같다 아직 인간관계 바운더리가...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날 타이밍은 아니라

[익인2]

원래 거기에 약간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할줄 아는그런 줏대 있는 성격이면 완전 완벽한디
그거까지 있어야 너가 긴장감 조오금이라도 느끼지 않으려낭

[글쓴이]

줏대 완전 있어... 그래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가ㅋㅋㅋㅋ큐ㅠㅠㅠ 아닌건 아니라 비도덕적인 행동을 안하거든.... 특히 신뢰와 관련해선 더더욱 그래
물론 내가 잘못했을때도 쉽게 안봐주긴 한데 그래도 나한테만 특히 너그러운 편 .. 나도 신뢰 깰 행동을 전혀 안하는 편이긴 해서,,

[익인3]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난다고 생각해봐 배아파 죽을듯

[글쓴이]

그건 맞아 ..

[익인4]

안정감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애인 있어도 대시 많이 받아서 그런거임 있을때 잘해라

[글쓴이]

맞아 얜 나한테 안정감, 신뢰를 주려고 너무너무 노력해 그게 1순위래 번화가 안가도 번호 많이따이는데 그래도 걱정 하나 안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