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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2l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어
할아버지랑 10분 거리에 사는데
엄마 돌아가신지 7년 됐고 할머니 돌아가신지 2년 됐거든
거짓말아니라 .. 일주일에 한 4번을 부르셔
설에 할아버지집 갔다가 월요일에 갔고
목요일에도 갔고 금요일에 전화가 와서 또 오래
근데 내가 금토일은 쭉 알바가 있어서 가기가 힘들어ㅠ
그래서 알바 있고 저녁에 미리 약속이 있다하면
엄청 싫어하시고 내가 너네한테 먹을 거 주려고 하는건데
뭘 그렇게 안 오려고 하녜 ㅠㅠ 
다음날이라도 가면 엄청 화가 나 계시고 부르는데 안 온다고
일주일에 4번을 가도 ... ㅜㅜ
정 없어보여도 할아버지집이 되게 춥고 깨끗한 편은 아니라
오래 있거나 자고 싶진 않거든 .. 근데 자고가라
놀다가라 하시고 잠깐 있다가 가면 그것도 싫어하셔ㅜ
이모랑 외삼촌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절대 안 온다
말을 안 듣는다 .. 이러셔 이모는 또 우리 혼내고 ㅠ
그리고 솔직히 지금 진짜 춥잖아
핑계 같지만 10분거리여도 짐도 많아지니까
차 타고 다니거든 ( 종량제 한가득 주심 )
진짜 추운데 좀 걸어오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할 때마다 너무나 힘들다 ...
할아버지가 외로우시고 우리한테 많이 사 주시려고 하고
내가 더 옆에서 봐 드려야하는 거 알지만
요즘 1일 1통화해 하하호호 웃는 것도 아니고
왜 안 오냐 고기 가지러 와라 동생들 좀 오라고 해라
전화로 맨날 짜증만 듣는 것도 지침 ㅠㅠㅠㅠ 어떡해 진짜
최근에? 엄청 심해지셨어 .. 
너무 불효녀겠지 .. 정말 어떡하냐


 
익인1
불효녀 아님 싹뚝 끊은것도 아니고 이모가 너한테 대리효도 다시키네
4일 전
글쓴이
심지어 외삼촌도 일주일에 1번은 오시고 (한기간거리) 이모는 차로 5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 2-3주에 한번씩은 또 오셔 주말 다 써서
4일 전
익인2
글로 봐도 지치는데 이게 어떻게 불효녀야
4일 전
글쓴이
우리 지금 .. 목요일에 저녁 먹고 금요일에 또 오라고하더니 금방 전화와서 다른 일로 또 부르시고 금요일에 주려고 했던 거까지 가져가래 빨리 다녀오려고ㅜ
4일 전
익인2
내가 쓰니였으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사갔을듯 쓰니 대단한거야 진짜..
4일 전
익인3
아니... 쓰니는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 맞는 거 같은데ㅜㅜ 어떻게 불효녀라고 할 수 있어 절대 아님
4일 전
글쓴이
다들 할아버지랑 친한가?ㅜ 나는 그정도는 아니라 더더 버거움 ㅠ
4일 전
익인4
아니 불효녀라니 나같아도 지쳐서 힘들듯…. ㅜㅜ 이사 가는게 답 같은데…. 이모랑 삼촌한테 하라고 해 쓰니한테도 할아버지지만 둘은 더 가까운 부모잖아…. 이해불가능
4일 전
글쓴이
🥹🥹🥹 두분도 최선 다하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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