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자꾸 근자감 생김
원래 꾸밀줄 몰라서 키만 큰 평범한 모솔이었는데
눈썹문신하고 머리 만질 줄 알게 된 이후로 시향지 알바 하고 다니니까
자꾸 내가 훈남이 된 기분임
내가 웃으면서 시향지 주니까 손님도 예의상 웃는거 뿐인데 가끔씩 그게 수줍어 하는것처럼 보임
중고딩 애기들한테 줆때도 원래 그나이땐 뭐든지 신나는 건데 내가 주니까 설레하는 것처럼 보이고
이 정도면 중증임...... 🤪
하지만 현실은 아직까지 번호 한번 따인적 없어서
정신 차리기 위해 속으로 '나는 평범하다'×456 외치면서 일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