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드디어 헤어질 결심이 섰어 축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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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연애가 1순위란 법은 없고 그걸 강요할 생각도 없고 그정도는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이유없이 틱틱거리고

맨날 만만한 게 나지

사소한 실수에도 불 같이 화내고

자기 일 잘 안풀리면 나한테 하고

어느 순간부터 감쓰통 된 기분에..

연락도 가만보면 나만 더 자주하려고 하고

그러는 주제에 본인이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하나라도 밟히면

그간 내가 한 모든 행동은 부정하고 그거에만 집착하더라

정작 평소에 내가 표현하던거 반도 안 하던 사람이..

돌이켜보니 이런 게 가스라이팅이구나 싶더라

이런 얘기 꺼내면 내가 아는 상대라면 그냥 귀찮아서 헤어지자 할거 같은데

그게 무서워서 반년을 참았거든

근데 그냥 말하려고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 내가 너무 가여워서 견딜수가 없네

[익인1]

축하해 부럽다 나도 헤어지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헤어지는중 ㅠ

[글쓴이]

언젠가 마음이 굳어졌으면 좋겠다
난 오히려 결심이 서니까 마음이 편해졌으

[익인2]

나도 그런 연애 하다가 헤어진지 4개월차 인데 첨에만 가스라이팅으로 잠식되서 좀 힘들었고 지금은 정말 행복하고 편해

[글쓴이]

부럽다ㅏㅏ나도 곧 편해지겠지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