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연애가 1순위란 법은 없고 그걸 강요할 생각도 없고 그정도는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이유없이 틱틱거리고
맨날 만만한 게 나지
사소한 실수에도 불 같이 화내고
자기 일 잘 안풀리면 나한테 하고
어느 순간부터 감쓰통 된 기분에..
연락도 가만보면 나만 더 자주하려고 하고
그러는 주제에 본인이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게
하나라도 밟히면
그간 내가 한 모든 행동은 부정하고 그거에만 집착하더라
정작 평소에 내가 표현하던거 반도 안 하던 사람이..
돌이켜보니 이런 게 가스라이팅이구나 싶더라
이런 얘기 꺼내면 내가 아는 상대라면 그냥 귀찮아서 헤어지자 할거 같은데
그게 무서워서 반년을 참았거든
근데 그냥 말하려고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 내가 너무 가여워서 견딜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