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회피형 욕먹는 이유를 모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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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못한 상황에서 잠수타고 이런건 당얀히 욕먹을 일인데 회피형에도 종류가 있다 생각함

난 원래 연애에 큰 관심이 없어서 뭔가 한번 연애하게 되면 좋게좋게 하고 싶어서 + 감정소모를 진짜 싫어하기 때문에 뭔가 상대가 나한테 큰 잘못을 해서 본인까지 그걸 인지할 정도의 상황이 되면 어떻게든 좋게ㅠ말하고 넘어가고 싶어서 혼자 생각 좀 하고 추스리고 말하는 편인데

그걸 연인 사이 오래가려면 풀어야 한다 뭐가 화난거냐 이러먄사 무한 연락 하고 내 사상 고치려 들고 이런거 너무 피곤함..

[익인1]

나도 딱 이거임.. 내가 참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건데…

[익인1]

내가 티내는 것도 아니고 왤케 싸우고싶어하는건지

[글쓴이]

어우 그니까 근데 막 난 친구들까지 나서서 얜 할말을 못한다 어쩌구 하는게 스트레스임

[익인2]

쓰니가 회피형 기질이 있어서 못 느끼는 거 같아... 찐 회피형 겪어보면 욕이 나올 수밖에 없음 ㅠㅠ

[익인3]

22

[글쓴이]

아니 그건 나도 글 앞부분에 이해한다 씀
근데 나같은 성향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회피형으로 싸잡아서 욕하고 도망치라 하고 이런건 이해가안간단거졍

[익인2]

쓰니가 회피형이 아니면 그냥 신경 안써도 될 거 같음

[글쓴이]

아니 회피형이라고 생각을 해.. 그냥 그 스펙트럼도ㅠ다양하다는걸 말하는거야 난

[익인4]

서로 약간 잘못해서 기분 상했다는 가정
하에.. 그러면 상대가 계속 기다려주는게 나아? 아니면 풀자고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글쓴이]

서로 잘못한거면 상대가 기다린다는 마음이 들때까지 회피하는건 쓰니 애인이 좀 잘못한 감이 있다 생각하고
걍 카톡으로 우리 서로 기분 상하게 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사이 틀어지기 싫어서 연락을 좀 하고 싶다 너가 연락이 안되니까 너무 답답하다 혹시 어느정도 생각 정리된거면 얀락 좀 봐줄수있냐고 물어봐봐

[익인4]

그러면 너가 생각했을때 상대의 잘못이 더 큰 경우는? 그 경우에도 저런식으러 행동해도 돼? 난 둘 다 잘못있다 생각하는데 저렇게 사람 피말리게 하니까
미치겠어

[글쓴이]

근데 뭔 잘못인지를 알아야 말을 해줄수있을듯..

[익인4]

그냥 나는 상대방이 평상시랑 너무 다르다 느껴서 감정적으로 좀 대했어… 그렇다고 막 엄청 짜증낸것도 아니고.. 상대방은 뭐 달래주지도 않고 해명도 안하더라고. 대화가 너무 안통해샤 그냥 일단 집 간다 하고 나왔는데 그 이후로 풀 생각이 없는것처럼 대해

[글쓴이]

4에게
이건 서로잘못한진 모르겟는데… 좀 다른 듯 …
내가 말한 잘못은 ㄹㅇ 헌포를 몰래 가거나 거짓말 하거나 하는 큰 일이고
이건 그냥 쓰니 애인이 권태기인거아녀?

[익인4]

글쓴이에게
그런건가…. ㅠㅠ 하 힘들댜

[익인5]

회피형 스펙트럼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공통점이 감정소모를 싫어함 상대랑 너무 깊은 관계가 되는 것도 싫고 책임지기 싫고 좋은것만 하고싶어하는게 상대 돌게 만드는거

[글쓴이]

난 엄청 심한건 아니라 1이랑 마지막 부분은 공감 … ㅜㅜ

[익인5]

누구든 감정소모 좋아하는 사람 없지만 솔직히 제일 감정의 영역인 연애를 하면서 감정소모 안 하겠다는게 말이 안 됨ㅠ 혼자 삭이겠다고 시간 달라는거 생각보다 상대 피 말리게 하는 일이더라 나도 불안회피형인데 솔직히 나보다 심한 사람 만나봐야 깨닫는거같음

[글쓴이]

모르깃어 그냥 애초에 상대가 잘못을 햇는데 왜 나의 감정이 빠르게 정리되고 괜찮아지길 바라는지..

[익인5]

몇시간동안은 나 혼자 생각 해보고 답 주겠다 해도 뭐라그래? 걍 혼자 삔또 상한거 아니고 상대가 걍 ㄹㅇ잘못한거면 그것도 못 기다려주는게 이기적인거 맞고 사소한거에 기분 상해서 잠수타면서 언제 답할지도 안 알려주는 사람들이 욕 먹는거지 보통

[글쓴이]

5에게
웅 난 전자같은 상황 말한거야

[익인2]

이거 ㄹㅇ

[익인6]

아 쓰니말에 진짜 개공감함

[글쓴이]

상대가 저러는 것도 싫지만 뭔가 에겐 스럽고 연애를 잘하는 친구들이 답답하다는 식으로 머라하능기 ㄹㅇ 스트레수

[익인7]

내가 겪은 회피헝은 자기 혼자 참다가 예고도 없이 한번에 터트리고 맞춰나가려는 의지도 없고 스트레스에 지배당해서 자기가 빨리 편안해지는게 중요하고 문제해결자체를 회피하고 싶어하던데.. 혼자 동굴파고 혼자 부정적인 생각하고 판단 다 내리고 갑자기 통보함

[익인8]

회피형이 있긴 하지만
회피형제조기도 있다고 생각함
한 번 쯤 돌아봤음 좋겠어 본인이 만난 사람이 진짜 회피형인지 자기가 들들볶아서 지치게 만들고 결국 이겨먹으려는 회법 써서 더 말하고 싶지도 않게 만들었는지
무조건 틀렸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본인 화법을 돌아봐야해

[글쓴이]

진짜 갹공하고갑니다

[익인9]

정도가 엄청 심한 극단적인 케이스들이 문제긴함 잠수이별 아무렇지않게 한다던지 속으로 아무얘기 안하고 데이트잘하다가 통보이별 딱 날리는 회피형들이나 니네가 찐사가 아니라 회피한거고 찐사한테는 회피안한다는식으로 자기합리화하는 애들이 문제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