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백수 언니 어쩌지 진짜

종종 단기알바는 나가는데 

아무 변화하려는 의지가 없어 

내가 제발 책 한권이라도 읽고 배우고싶은 거 생각해보라고 해도 없다고 싫다고만 하고 드라마 유튜브만 주구장창봐 

백수1년째인데 진짜 맨날 이걸로 집에서 싸움나고 

나가라 어쩌구 소리나오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뭔지 모르겟어 

[익인1]

쭉 백수였던 것도 아니고 일하다 1년 쉬는 거면 냅둬

[익인4]

2

[글쓴이]

근데 일을 계속 6개월씩 짧게 하고 관두고 해서 딱 직종이라는 게 없어 그냥 아무 사무직 짧게씩하고 관둔거라ㅜ

[익인4]

그래도 하긴하잖아 그냥 있는것도 아니고 단기도하고 뭔문제임

[익인7]

3

[익인2]

계속백수야? 신기하네..

[익인3]

너가 뭘 도움 엄마아빠가 쫓아내야 하겠지 뭐라도

[익인5]

일자리 지원센터 이런곳 가보라고 알려주면 안되나?

[익인5]

아 근데 일년이면 걍 냅돜ㅋㅋㅋ좀 쉬게

[글쓴이]

가보라고 해도 절대 싫대 왜 싫은지 모르겠어.. 일년이긴한데 그 전에 회사를 계속 6개월 하고 관두고 1년하고 관두고 길게 진득하게 다닌 적이 없어..

[익인6]

냅둬 그러다 알아서 하겠지 그래도 단기뛰는거 보면 의지가 영 없진 않네

[익인8]

여기저기 짧게 일하고 관둔 일들이 많았으면 일을 구하고 시작하는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수 있어 그래도 여태 계속 백수였던게 아니고 단기라도 일하다가 쉬는 거니까 그냥 내버려둬봐.. 오히려 너가 옆에서 한심하다는 투로 이러다 인생 망한다는 식으로 지적하면 더 역효과날 수 있어 진짜 자존감 훅 떨어져서 그나마 하던 단기알바도 힘들어질수 있음 내가 취준기간 길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하는 말이야ㅠㅠ본인 스스로 이겨내고 마음이 생기도록 알아서 하게 해야 해 가족 입장에서 그게 어렵지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