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걔를 나랑 헤어지기 직전부터 좋아하고 있었고 나랑 헤어지고는 걔랑 연락하면서 환승하려다가 그 여자애가 애인이랑 안 헤어져서 환승 못했더라고
헤어지고 두달 정도 지나서 내가 전애인 생각이 좀 많이 나고 기억이 미화되어서 다시 보자고 했고 전애인이 알겠다고 했어 근데 갑자기 해외 여행가게 되었다고 약속을 바꾸자고 연락이 왔고 쎄해서 그 여자애 인스타 들어가 봤더니 둘이 같은 일정에 같은 국가로 여행을 가는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둘이 맞춰서 간 것 같은데
(그 국가에서 한 곳만 가는거 아니고 세곳을 가는데 둘다 같이 가고 출입국 날짜 같아)
이미 헤어져서 내가 신경쓸 바도 아니고 슬퍼할 것도 아닌데 너무 속상하고 헤어졌을 때 처럼 마음이 아파
제발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