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했었거든...술마시구 ㅎㅎ 그냥 걔가 할 말 있어? 이래가지구 딱히 없긴한데...하다가
누나 괜찮겠어?
뭐가?
끊어도 돼?
....웅 구래 알겠어
아니아니 누나 이렇게 끊어도 괜찮냐는 말이었어 말 할 거 있는거 아니었나싶어서
이러면서 그냥 내가 보고싶어서 목소리 듣고싶었다고 했어 어쩌다가 그랬어? 이러길래 걍 이직한 회사 얘기하고...
내가 잘 지내?
그냥...평소랑 비슷하지
잘 지내나보군 다행이네
누나는, 힘들지 않아?
회사? 조굼...그래도 견뎌야지! 모...
중간에 내가 다음에 또 연락하면 그땐 차단해야해 다 받아주지마 이랬더니 가능하면...될 것 같아면 그러겠다고 뭐 그랬어
이렇게까지 거절 당했는데 뭐해? 이러고 문자 보내면 진짜 하타치 같지? ㅎㅎ...얘가 일주일전에 보고싶다고 전화했었는데 그거 때문에 가능성 있지 않나 이 생각나서 그런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