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생활비 더럽고 치사해서 안받는다고 함
어차피 여기서 재택일하면서 평일엔 아침부터 밤까지 나랑 강쥐랑만 있음
평일 아침엔 운동 다녀오고 강쥐 산책시키고
배달 시켜먹고 일하면 부모님 밤에 와서 잠만자고 아침 일찍 나감
주말엔 부모님 어차피 아침 점심 저녁 먹을때 말고는 방안에만 들어가있고 난 잠깐 나가서 바람 쐬고 오면 됨
행주 입주를 할까 강아지를 행주 갈때 데려가야하나 어쩌나 아무리 계산하고 생각해봐도
당장 이번에 갈수있는 행주가면 서울까지 왕복 5시간임
지금 근무는 재택이지만 언제 다시 서울가서 일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임
본가에서는 따뜻한 물 난방 내마음대로 써도 되는데 독립하면 그 모든게 다 부담으로 다가옴
강아지 문제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본가 버티는게 맞는것같아
친언니가 예비신랑이 데려왔는데 예전에 나랑 원나잇했던 사람이야.. 언니한테 말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