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많은데 굳이 옆자리 예매하는 이유

오늘 혼자 영화보러 갔는데

170석 중 160석이 빈자리임.

들어가보니 내 자리 바로 옆자리에 예매해서 앉은 사람이 있음.

굳이 빈자리 엄청 많은데 왜 바로 옆자리에 모르는 사람 앉는데 예매하는거야? 이런 사람 심리는 뭘까?

(예매는 아침에 어플로 했고 내 줄에 아무도 예약 안 한 상태라 예약했었어)

[익인1]

명당자리라?

[익인2]

222
물론 옆에 아무도 없는게 더 좋긴 하지만 난 걍 자리 위치가 더 중요함

[글쓴이]

명당? 아니고 맨 뒷줄에 약간 가운데에서 사이드?

[익인3]

명당이거나 영화볼 때 혼자는 무서워서?

[글쓴이]

무서운 영화 아니고 애니메이션

[익인4]

그거 한자리 예매할때는 한칸씩 띄어서 나오자늠 그게 너랑 그 사람이랑 다르게 보이면 그럴수도 있다는디

[글쓴이]

그런가... 그냥 그 많은 빈자리 중에 왜 옆에 예매를 한건가 좀 불편한 느낌이라. 나같으면 예매 안 할거 같은데 좀 신기했어
사람이 예매한건지 빈자리인건지 티가 날거같은데 한거같아서

[익인5]

취소 ㄱㄱ 괜히 이상한사람 있을라

[익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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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영화는 좀전에 다 보고 나왔어.
영화시작하자마자 내가 불편해서 옆자리로 이동했어. 이상한 사람은 전혀 아닌거 같았는데 그냥 왜 굳이?여기 예매했지? 이런 생각이 계속났어ㅋㅋ

[익인7]

그거 진짜 어떤 미 ㅊ 놈들이 그런 수법 쓰던데 여자 옆에 앉고싶어서

[글쓴이]

그 예매자가 여자였어서 그런 이성이랑 같이 앉고싶어서 이상한 의도를 갖고 예매했을거란 생각은 안했어. 뭐 물론 이성옆에 앉겠다는 남녀구분없이 그럴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