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후반이고 애인은 30대초반
애인이랑 연애는 별 탈 없이 잘 하고있는데 결혼은 힘들거같은 상황이야 가치관이나 성향 등등 나랑 평생 같이 갈 상대로 받아들이기엔 안맞다고 생각하거든
문제는 이런 마음을 갖고나니 만날때마다 불편함과 죄책감이 너무 심해..집이 가까워서 거의 매일매일 만나는데 그때마다 머리가 복잡하고ㅠ 연애하면서 행복했던것도 많고 내가 제일 오래 사귀고 잘 맞은 사람이라 요즘 이별을 생각할 때 마다 울어..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러운데 내 욕심으로 이런 마음을 숨기면서 연애를 조금이라도 더 이어나가는게 맞는지..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