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친구들이랑 놀 때 안 싸우는 게 맞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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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는데

내가 서운한 게 생겨서 연락으로 다투는데

걘 지금 친구들이랑 있으니까 적당히 멈추고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내일 마저 얘기하는 게 맞는 거임?

[둥이1]

ㅇㅇ

[글쓴둥이]

근본적으로 친구들 만나는 거 때문에 속상한 거라ㅠ
내일 스키장 갔음했는데 오늘 갑자기 술약속 생겨서 낼 피곤할거같대
스키장 얘긴 전부터 하던거고 2월초에 가자고 했는데 얜 뭔가 다르게 생각해서 담주나 가면되겠지 했나봐 근데 내 기준 담주는 이미 2월 초가 아니라 후반임
그걸로 다투기 시작한거야..

[둥이1]

걍 둘이 똑바로 얘길 안해서 벌어진 일인데 싸울일도 아닌걸 니가 들들 볶는거같은뎅,,,,약속잡은것도 아니고,,,글고 그거랑 별개로 친구들 만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얘기하는게 뭐,,의미가 있어?

[글쓴둥이]

의미없는 건 아는데
좀 구체적으로 상황 설명하면
사람 없을 때 월화수 이럴 때 가자함
2월초에 가자함
저번주 다른이슈로 그담주(이번주)에 가자함
내 면접이 이번주 목요일이라 수욜은 힘듦
남친 친구들이랑 같이 가자->한명이 주말밖에 안됨
근데 뭔가 친구들이랑 특별히 조정하고 날짜 맞추고 이런 거 없어보임(실제로없음)
남친이 애들이랑 같이 안 가고 우리 둘끼리만 가도 되지 뭐 이런식르로 말함
그러면서 다른 친구들하고는 갑자기 내일 스키장 가자 해서 갑자기도 갔다옴
나는 저번달부터 계속 얘기했었고 면접 있는 주도 월화는 괜찮아 빨리 가고싶어
여러번 얘기 꺼냈음
남친은 알겠다고 스키장 암때나 가면 가는 거지~ 하면서 구체적인 스케줄 안 잡음
가기 싫은 건 아니라면서 내가 적극적으로 여러번 얘기꺼냈는데도 이렇게 된 상황이 서운한데 혹시 이것도 내가 서운할만한 상황이 아닌걸까ㅠ

[둥이2]

아니 난 답답한게... 애인이 둘이서 가도 상관없다고 했다며 그럼 거기다 대고 쓰니가 진작에 날짜 픽스 딱 해서 이때 가자! 하고 약속 확정 했르면 될 일 아니니 왜 애인이 약속을 잡아주기만을 기다리는거야..? 그렇게 가고 싶으면 그냥 쓰니가 딱 미리 날 잡아서 날 정했으면 됐잖아

[글쓴둥이]

2에게
웅 맞는데 내가 뭔가 확실하게 정하자는 식으로 말하면 함 보자~ 생각해보자 얘기해보자 이런식으로 해서 난 지가 보고 얘기할줄알앗어 근데 그런것도 아예 없엇던 부분에서 서운한게있어
아무래도 남친이 운전하고 남친 차로 움직이는거다보니까 내가 먼저 약속잡고 하는 게 좀 그랬어ㅠ

[둥이2]

글쓴이에게
남친 입장은 너도 확실히 며칠날 가자 라고는 안 하니 음 보지 뭐 생각해보고 정하지 뭐 한 거 같고 넌 남친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냥 마냥 기다린거 같은데 상황상 스키장을 남친보단 너가 더 가고싶어하는걸로 보여 그럼 남친이 저렇게 애매하게 함 시간 봐보자~ 이렇게 말했어도 우리 확실히 정하자~ 이런식으로 말할게 아니라 그럼 10일 아님 11일에 가자 이런식으로 너가 딱 정했어야된다는 말이야... 그랬으면 아무 문제없이 날 정해서 진작 다녀왔겠다ㅠ 둘 다 픽스 안 하고 얘기만 하던 중인거야 둘 다 똑같은 태도인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싸움을 거니

[둥이1]

그니까 둘다 픽스안하고 언제갈까~난 괜찮아 나도 상관없어 둘이가자 이런 얘기만 하던와중이잖음ㅋㅋㅋ지지부진한게 싫으면 걍 너가 픽스했어도 되는건데! 어떤 포인트에서 서운한지는 이해하는데 너가 싸움을 건 순간부터 걍 망한거임

[글쓴둥이]

1에게
둥이들 말대로 내가 픽스했으면 좋은 거긴 한데
남친 차로 움직이는 거라 남친 부담이 클 거 같아서 내가 확실하게 날짜를 못 정하고 계속 여러번 먼저 얘기 꺼내고 그래ㅛ던 거긴해..ㅠ 난 진짜 여러번 얘기했거든 근데도 뭔가 확실히 답이 안 오니까 서운했던 거야ㅜ

[둥이1]

글쓴이에게
남친부담 이런건 니가 생각할 필요없다고봐 약간 오바해서 배려한행동같음 어째뜬
니가 서운한 부분도 이해는 하긴하거든?? 근데
이미 타이밍이 망해버려서 뭘해도 니가 좀 과했단 느낌임ㅠ

[글쓴둥이]

1에게
혹시 밑에 댓 봤을까ㅠㅜ? 나도 적당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려고 하긴 했는데 남친 태도 땜에 물고늘어진거라 그래도 내가 먼저 사과하는 게 맞을까

[둥이1]

글쓴이에게
그 타이밍에서 물고늘어지게 된 마음도 이해하지만 저건 사과할 부분이라 생각하거든? 근데 어차피 일이 벌어진거니 먼저 굳이 하지는 마ㅋㅋㅋㅋㅋㅋㅋㅋ머하러 을을 자처해

[글쓴둥이]

1에게
얘기 다 들어줘서 고마워ㅠㅜ 그럼 사과까진 안 해도 되고 걍 내일 마저 얘기하면 되겠지?

[둥이1]

글쓴이에게
응 사과는 대화 마무리 되어갈때쯤 근데 어제 그랬던건 미안해 하고 넘아가면 될듯! 글고 웬만하면 얼굴보고 얘기해ㅋㅋㅋㅋㅋㅋ별일아닌것도 전화나 카톡은 더 싸우게 되더라 어차피 스키장은 못가게 된거 거기에 집착하지말고

[글쓴둥이]

1에게
하 너무 속상하다 난 그냥 서운한 건데 그거부터 이해를 못하니까
그래도 둥이들이 들어주고 얘기해줘서 고마워... 정리가 좀 된다

[둥이2]

글쓴이에게
쓰니 입장두 이해는 되는데 남친이 잘못한 것도 아니라 남친 행동도 이해가 돼서 굳이 싸움거리는 아니었다 이 말이야! 누구하나 잘못한건 없는 상황인데 쓰니가 싸움을 걸어버려서 상황이 꼬인 꼴이 된거지 다음부터는 뭐 남친 차로 이동해서 남친이 정하는게 편할 것 같다 이런 생각보다는 차라리 날짜를 쓰니가 확실히 제시해봐 그래도 음 그때가봐서~ 이런식이면 남친이 붕인데 설마 날짜까지 픽스해서 물어봤는데 그런식으로 나오진 않겠지... 암튼 지금은 일단 마무리 하고 가까운 때에 만나서 얼굴 보고 풀어~

[글쓴둥이]

2에게
고마워 둥아ㅠㅜ!!

[둥이2]

ㅇㅇ

[글쓴둥이]

윗댓함봐주라 지금 전화로 싸우다 끊긴 했는데 내가 그렇게 질못한겅가해서ㅠ

[둥이2]

웅... 2월 초의 기준이 둘 다 달랐고 그거에 대해 확실히 날짜 안 잡고 있었으니 별생각없이 애인은 술약 나간건데 갑자기 낼....? 둥1 말대로 약속 잡은 것도 아닌 상황인데 그냥 너가 너뜻대로 너가 생각한 예정대로 안되니까 들들 볶는거잖니 게다가 이미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고 있는데...ㅠ 진짜 친구들 앞에서 창피하고 술먹는데 기분 개잡치고 짜증나겠다 남친...

[둥이2]

그리고 구렇게 따지먄 이미 내일도 2월 초가 아니야 쓰나... 10일이 무슨 2월 초니 이미 이월초 지나서 걍 애인도 별생각없이 담주나 다담주쯤 가려나 했겠고만

[글쓴둥이]

윗댓한번더봐주라!

[둥이3]

당연,,,

[글쓴둥이]

윗댓ㅜㅜ

[둥이3]

억울하고 말할게 있다고 하더라도 친구들이랑 다 놀고 들어와서 얘기할듯? 어차피 이미 놀고있는거고 말해봤자 대화에 집중도 못하는거 아냐?

[글쓴둥이]

그것두 맞긴해...ㅠ 그래서 일단 전화 끊었는데 윗댓 함 보고 내가 서운한 거 자체가 이상한건지 봐주라

[둥이4]

ㅇㅇ 애초에 친구만나고있는데 서운하다고 싸움걸면 잘 받아줄 사람이 있긴한가

[글쓴둥이]

윗댓ㅜㅜ

[둥이4]

날짜 확정된거도 아니고 혼자 생각한거 틀어졌다고 약속나간사람한테 그런거? 니도 진짜... 고쳐라

[글쓴둥이]

한번만더봐줘!!ㅜㅜ 내가 이상한거면 반성좀하게...

[둥이4]

다 봤는데 니가 이상해

[둥이5]

ㅇㅇ...개당연한 얘기 아님?그럼 친구들 내팽겨치고 싸우고 오나

[글쓴둥이]

윗댓ㅜㅜ

[둥이5]

다 봤는데 애초에 니네 둘 다 확실치 않아서 벌어진 일을 굳이 지금 이 타이밍에 화내야 함?

[글쓴둥이]

술약속이 원래 있던 거면 모르겠는데 오늘 갑자기 나간거라.. 이거에서부터 스키장 가자고 한 건 신경 안쓰고 있는 느낌이라 얘기 꺼낸거...ㅠ

[둥이5]

솔직히 나만 적극적인가해서 서운하기도 할 거 같긴 함 그건 충분히 이해되는데 타이밍이 영 별로라는거지 지금 타이밍에 최고의 반응은 나 이래저래해서 너 지금 술약속 갑자기 나간 거 좀 서운하다 내일 얘기 좀 하자 이거지 이미 나갔는데 나랑 스키장 가자고 바로 돌아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너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침

[글쓴둥이]

사실 나도 그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지가 먼저 아그냥내일 얘기하면 안돼? 이런식으로 나외서 내가 서운해하는 거 신경도 안 쓰는 거 같은 얘 태도 때문에 내가 물고 늘어진거야ㅠㅜㅜㅠㅜㅜ
그래서 내가 서운한 부분에 대해서 풀어서 얘기를 하는데도 이해를 못해 그러다 말다툼으로 번쟜어
자꾸 내일 얘기하자길래 나도 더 말해봤자 같아서 끊은 거긴해...

[둥이5]

글쓴이에게
이렇게 보니까 너가 왜 타이밍 안따지고 그렇게 됐는지 백번 이해된다...속상했겠구만

[둥이6]

창피하겟다

[글쓴둥이]

윗댓

[둥이7]

당연

[둥이8]

당연하지

[둥이9]

ㅋㅋ 내가 쓰니 성격이랑 비슷해서 공감가긴 한다… 그래도 남친이 먼저 내일 얘기하자라고 했으면 일단은 더 태클 안 걸고 내일 얘기할 듯
그리고 상대방이 먼저 정하지 않고 즉흥적이거나 어물쩡 대답하는 성격이면 걍 내가 이날로 땅땅하는 게 쓰니도 속 편해 ㅠㅠ

[글쓴둥이]

나도 웬만하면 답답한 거 싫어서 먼저 날짜 픽스하는 편인데 스키장은 남친 차로 가는 거라 남친이 부담이 많이 되니까 먼저 딱 얘기를 못했어... 싸움건거는 사과해야것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