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얘기하면 올해 스몰웨딩 한다며 하곤
아무 계획이 없어요
제가 능력이 없어서 더이상 말을 꺼내거나 계획을 세우긴 어렵기도하고 고민될 법 하긴한데 진전이 없으니 무슨 생각인가 싶고 그렇네요
애인이 외적 이상형은 아니였지만
나한테만 자상하다는 점에서 오래 만났었는데
요새는 자상하지도않고….
애정이 식은게 느껴져서
물어보면
작은 약속도 잘 안지키고 제가 예쁜짓도 안하고
자기개발없이 부족하니까
사랑이 식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벌써 내 나이가 29인데
또 헤어지면
마음도 아프고 외롭고 그럴것 같은데..
결혼을 어찌 한다해도
서로 사랑이 식었는데 결혼 하는게 맞나 싶고..
진짜
스스로 생각해도 능력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고
인간관계는 박살나서 친구도 없고
가정형편도 안좋고 불우하고
참 문제가 많아서
스스로도 헤어지는게 맞나 싶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