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안갔지만 물리적으로 부딪힌거 빼고 정식으로 사과 할 줄 도 모르고
고마운 일이 있을때 그저 고맙단 말을
못하는 게 or 안하는게 참 내 입으로 말하기엔 속 좁은 지적 하는게 되니까
앞에선 아무말 안하는데 참 묘해 기본적인것들이잖아
차라리 덜 가까운 회사동료들이나 지인이 더 잘 지키는거같아
내 이미지가 이런 부분 외엔 해야할 말 잘하고 모두에게 애교 잘 부리는 스타일인데 가까운 친구들은 너는 털털해서 좋다는 이유로 소심한 유형이나 자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하는거보다 조심성 없고 막해도 괜찮겠지 싶은거 같음
, 타고난 성격..? 이미지 덕에 어릴땐 알바 지금은 회사도 얜 좀 쉽게 얻어가는거 같다하면서 내 돈 내 시간을 쉽사리 생각하는것도 있음 내가 제일 아무 도움없이 어릴때부터 노력해온 것들인데ㅠㅠ(진짜 어릴때부터 알바함 용돈못받고 자라와서)
예를 들면 1. 너만 차 있으니까 가는 길에 자기도 데려가 하면 당연 ㅇㅋ 인데 이 지지배들 한번도 지 커피 컵홀더에서 챙겨가지도 않고 가는길이란 이유로 고맙다란 말이 없는건지 진짜 전혀 아무생각이 없는건지 조심히가~~ 로 퉁치는건지
2. 아는오빠가 좋아하는 사람 강연을 내가 쓰는 카드 할인때리면 가성비 있어서 티켓 잡고 보러가자 함
근데 너무 즐거워 하더라고 방방거리면서 실제로 봐서 신기하다 주말엔 지쳐서 집에만 있다 나오니 왜이리 좋냐 이런말 뿐 내가 그래서 밥먹다가 오길 잘한거같아 나한테 고맙징ㅎ 이러니까 아 당연히 고맙지 말이라고 하나 이러더라고 (말을 하면 되는 부분아닌가? 몇십년 이런 사람들 질리게 봐서 내가 예민해진듯, 엎드려절받기 권법으로 바꿔바야 하나 하고 해본건데 좀 짜쳐서 앞으론 잘 안쓸거같음)
3.타지 생활+내 얘기를 매일 얘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명절이나 가끔 내가 쉬는날 빼서 본가 내려가면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는데 자리를 비웠다 오니 친한 친구가 내 폰으로 DM을 읽고 있길래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진짜 내핸드폰 건드는거 싫어 ㅠㅠㅠㅠㅠㅠㅠ) 왜 남에 핸드폰 보냐? 하니 최근에 전남친이랑 헤어진것도 두루뭉술 풀고 너는 이런쪽 속마음을 잘 안말하잖아!! 이러길래 내가 안 말안다 해서 핸드폰 봐도 돼? 이러니까 아 니는 별 생각 없을줄 알았지 하길래 나 이런거 싫은데 잘못한 니가 성질 내니까 좀 기분이 많이 안좋네 핑계되는게 니 사과방식이야? 하니까 그제서야 진짜 미안해 라고 하더라고 감정에 기복이 잘 나타나는 애가 기죽으니 술자리도 이상해지고 난 멀리서 굳이 얘네 보러 내려왔는데 자리 망치는거 주동자가 된거같아서 금방 집 갔거든 많이 현타오더라고 이렇게 말해야 사과하다니 지능문젠가 싶어 걔가 밉고
어떤 누군가는 어떤 인사 바라고 상대를 대하는 너가 문제네 라고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내 요지는 왜 기본적인걸 안하지? 이게 어렵나? 나는 정말 잘하는 타입인데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사이에서 기본적인 인사치례 한다는것도 관계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어서 적은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