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심리상담 받기도 했고 그후로도 심리 이런거에 관심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지, 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보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모든게 귀찮아지고 흥미가 떨어짐 좋아하던것도 관심 없어지고 배달 시켜도 박스 안뜯고 방치하고
좀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던것도 안하게됨 심리학 공부나 일기를 쓴다거나 그런것도...
귀차니즘이 심해졌다고만 생각했는데
약간 잔잔하게(?) 우울증이 심해졌던거 같기도
최근에 정말 사소한 일인데, 그 일로 정신과까지 가게 됐거든
ㄹㅇ 살면서 처음으로 너무 힘들어서 살려달라면서 정신과 간거였음 너무 불안해서;
지금은 좀 ㄱㅊ아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쌓이고 쌓이던게 터진건가봐
근데 워낙 옛날부터 우울감이 높았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어떤 텐션으로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음,, 원래 내 모습도 그냥 난 원래 이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