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64l
날씬도 아니지만 그냥 극히 평범란 정도였음
근데 내가 엄청나게 뚱뚱한 줄 알고 자존감이 낮았어
피해의식도 심했음
어느정도냐면 친구네 집에서 놀 때
친구가 편한옷으로 갈아입으라고 본인 잠옷 줄까? 하면
나를 지금 놀리는 건가? 라고 생각했음
친구는 말랐는데 나보고 뭘 입으라고 준다는 거지?
망신 주려고 이러나..?
그리고 친구들이랑 어디 잘 놀러가지도
특히 옷 사러 가자는 말도 싫어했음
않고 인간관계도 무너지고
특히 내 주변에서 자기 몇 키로라고 하는 말들도 안 믿었어
난 당연히 걔네가 40대라고 생각했어
왜냐면 걔네가 말하는 몸무게랑 내 몸무게랑 비슷한데
내가 볼 때 애들은 말랐고 난 뚱뚱했으니 그럴 리가 없다 생각한 거야
근데 뭐 몸무게를 재서 보여달라 할 순 없었으니
그냥 몸무개를 다들 속인다 이러고 산 거임
그리고 자존감이 너무 낮으니까 뭔가 운동이나 자기관리 이런 게 생각 자체가 안 들고
나 스스로를 놔버린 거임
그리고 그로부터 지금 10년이 지났을 무렵에
우연히 예전 사진을 보고 놀랐어
내가 너무 평범한 체격이었던 거지
사진 자체를 거의 안 찍어서 겨우 몇 장 남은 거 봤는데
나랑 내 친구들이 비슷한 체격이었고
심지어 지금의 내가 더 살이 쪘다는 사실임..
그래서 처음 그걸 느낀 날은 뭔가 너무 소름끼쳤어
알고보니 애들이 말했던 몸무게는 사실이었고..
나한테 잠옷을 입으라고 준 것도 당연히 그냥 아무생각 없이 준 것이며
나는 충분히 맞게 입을 수 있었던 거임
근데 그시절에 내가 보능 내 모습은 분명 아니었어
난 이게 아직도 미스테리임..
내가 뭐에 씌었었나......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나 164인데 5센치만 줄고싶음........ 511 04.02 10:2159588 1
일상친구가 내 사진 지브리로 해줬는데 기분이나쁨…323 04.02 16:4463998 0
일상99년생인데 93년생 소개팅 들어옴 할가말까301 04.02 14:5954259 0
이성 사랑방장기연애 시 바람 안 피는 유형 딱 하나181 04.02 14:4472628 2
야구근데 우리팀 선수가 공 맞으면 화나?114 04.02 16:1221545 0
다들 잘 장!!! 0:45 8 0
이성 사랑방 나를 의식하는 사람이 있는데 호감은 아니겠지...?1 0:45 77 0
간호익들 있어?? pigtail 관련 질문 하나만 .. 0:44 58 0
최근에 한강다녀온 익들아!!! 금요일 늦저녁에 한강가기 추울까? 1 0:44 16 0
선배한테는 말 잘 못거는데 후배랑은 말 잘통하는 사람5 0:44 15 0
썸남이 카톡으로 대답할때 응이라고 오면 어때?1 0:44 56 0
아 지브리든 다른거든 이미지 생성 그만해줘ㅠㅠㅠㅠㅠ28 0:43 1552 0
간계밥 먹고싶다2 0:43 14 0
소주 한잔도 못 마시겠어 0:43 13 0
나 8개월 걸려서 35키로뺐는데12 0:43 462 0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가 어디야?15 0:42 201 0
진짜 못생기고 늙어보일 수록 성격 안 좋구나 2 0:42 33 0
쥬얼리 색 깔맞춤 안하면 이상해??1 0:42 17 0
아이폰 이어폰 끼우고 알람 맞추면2 0:42 20 0
이성 사랑방 애인이 이러면 어떨거 같아?8 0:42 123 0
버튜버는 진짜 아직 이해하긴 힘든 세계인거 같아 0:42 18 0
술자리에서 자기소개하는데 난 ××과 최강 귀염댕이~ 이러는데 다들그럼...? 0:42 13 0
알바 공고보는데 0:42 48 0
지브리 돌려서 셀카 올렸는데2 0:42 118 0
인티 연령대 좀 있는편아닌가?4 0:42 23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