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엔 학생 때 설문조사만 하면 된다고 해서 했는데
은근슬쩍 계좌까지 적으래서 뭔가 했더니 달에 만 원인가 삼만 원인가 기부하라 하질 않나
그러다 잊고 살았는데 얼마 전에는 바빠죽겠는데 스티커만 붙여달라 해서 붙여주고 가려니 못 가게 잡고 얘기 줄줄 늘어놓더니 단돈 천 원이면 식량 공급을 할 수 있다면서 패드에 입력하라고 들이밀고 다른 사람들은 커피값 아끼고 후원한다고 말하는데 어쩌라고요 전 커피 안 마시는데요
난 여유 생기면 내가 알아서 후원하는데 강요 좀 안 했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