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땐 얼마 보지도 않아서 제 입장은 이 사람이 날 가볍게 보나..? 하고 그냥
친한 사이만 되고 싶다는 그런 말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킨쉽등 철벽을 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점점 사람이 괜찮은 겁니다.
그래서 세차도 저녁 12시까지 같이 하기도 하고 단둘이 있었던 상황이 많아졌을 때
제가 이제 우리 친한 거 맞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아는 사람 정도 라고 했습니다.
친한 친구의 기준은 속에 있는 얘기를 서스럼 없이 할 수 있어야 친한 거 라고 하면서 말이죠.
이 떄 느꼈습니다. 아 이 사람이 식었구나.. 타이밍이 안 맞았구나.. 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연락을 그냥 아는 사람 으로써 계속 하다가 제가 이젠 마음을 숨기고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너무 힘들어서 급발진 해서 고백했다가 차였습니다.
상대방은 여태까지 남자로서는 생각 안해봤고 친해 지려고 했던 행동인 줄 알았다고.제 마음을 안 이상은 더 이상 연락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담스러우면 연락 안할게요. 하고 2달이 지났습니다.
2달이 지나는 동안 인스타 맞팔 그대로 유지, 제 스토리 가끔 보심(그분이 잘 안쓰는 계정이라 굳이 계정 로긴해서 내껄 본다..? ㅜㅜㅜㅜㅜ).
제가 몸무게가 95 였는데 70 까지 감량했고, 프사 배사 잘나온 사진 올리고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려고 하는데
멘트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차단 당하지는 않을까요..?
살빼고 다시 도전한게 달라진 이미지로 다르게 볼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 그냥 너무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