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638l 2


공백기 4년..~ 5년 다 되어가는 장기백수...디자인쪽이라 개인적으로 얼기설기 어떻게든 만든 포트폴리오가지고 이력서 여러번 넣었지만

최근 면접 연락 온 데는 딱 한 군데 였음..


근데 거기도 준비해서 면접보러가니까, 내부에서 되게 당황하면서 일정이 꼬였다, 죄송하다 1시간만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리다가 면접봤거든.

그냥 긴장한터라 깊숙히는 생각못하고 그냥 뭐지..?했는데

알고보니 그 날 면접일정이 안잡혀있었대. 면접관님이 말씀해주심... 난 그냥 면접당사자도 아니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아마 팀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시간 빼셔서 면접봐주셨는데, 사실 난 이 날 면접 무진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음.

면접이라고는 진짜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진로변경+중고신입이라 안일하게 1분 자기소개 이런 것만 준비해갔는데

진짜 "면접" 이었던거야. 내 포트폴리오를 프레젠테이션 해야했음. 말했다시피 진로변경 신입이라 그냥 맘가는대로 만든 허접한 프로젝트였거든.

그런 프로젝트를 뭐 어떻게 잘 설명하겠어. 말도 절고 그냥 뭐 표면적으로 그럴싸하게 생각해둔 이유를 "읽는" 것 뿐이었음.

근데도 면접관님께서 전혀 한심하게보지않고 오히려 내가 업무적으로 부족한 부분(프레젠테이션), 포폴 프로젝트에서 놓친 부분, 보강해야할 부분같은 걸 피드백을 해주시는거야.

진짜 무슨 멘토 만난 기분이었거든. 망했지만?


1월 초쯤에 면접봤고, 2월 초쯤에야 합불연락 주신대서 잊고살다가....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이미 2월 첫 주가 지나가지고 불합격이구나 하고...그냥 또 무기력해졌었는데

방금 연락왔다...출근하실 수 있냐고.. 심장 무지 쿵쾅쿵쾅대면서 OK 했는데,

아 근데 내일부터 바로 출근할 수 있녜서 머릿 속 새하얗게 된 채로 또 네엡 해버림.. 나 내일 출근하는 사람 됨.....무섭다...잘 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1개월 전
익인2
축하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고마워...!!!!!
1개월 전
익인3
축하해!!!!!!!!!!!
1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ㅠ!!!!! 어떻게든..어떻게든 뭐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1개월 전
익인4
와 쓰니야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 역시 용기내는 사람은 다 멋있어! 처음에는 많이 무섭고 긴장되겠지만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야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는 그 누구도 뭐라고 안 해 너무 막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실수하지만 말자 생각하면서 하나씩 해보자 떨리겠지만 내일 출근 잘하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 ㅎㅎ 나중에 오늘 글 다시 읽고 추억으로 삼는 날이 오길 우리 쓰니 파이팅!!!!!!! ☺️
1개월 전
글쓴이
허억....나 이런 따뜻한 위로 처음 받아바.....몇번이구 다시 읽었다...정말 고마워.....사실 내 실력을 좀 알기에 주눅들어있긴한데...
끄래..!!!! 어..! 어떻게든!!! 하겠찌!! 할 수 있따!!!! 하고 올게!!!!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야구/정보/소식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로 중상 입은 여성, 끝내 사망601 03.31 13:2085708 0
혜택달글토스 김밥 자르기 436 03.31 09:4139474 3
일상회사에 빵 사갔는데 너무 속상하다..439 03.31 09:2097166 1
일상실업급여 진짜 너무 퍼주네298 03.31 09:5467728 8
일상애들아 나 신천지 다니고 있음 궁금한거 다 물어봐237 03.31 11:4041337 0
아 우리 엄마도 자꾸 성형 권유해32 03.31 09:24 505 0
콘서트 2달에 한번 가는거 돈 낭비라고 생각해? 머글입장에? 19 03.31 09:23 97 0
자료를 오늘까지 줘야하는데 03.31 09:23 18 0
하루에 세수 3번 해도돼?2 03.31 09:23 30 0
상대가 조금 잘못되었을 때 진심으로 걱정되는 친구들 있어?2 03.31 09:22 67 0
떠나보낸 관계지만 알고싶지 않은걸 아니까 기분이 참.. 03.31 09:21 63 0
사실적시명예훼손 이거 6 03.31 09:21 37 0
27살인데 전방경사 라운드숄더 거북목 다 가지고 있다ㅠㅠ8 03.31 09:21 42 0
나 오늘 회사 첫 면접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7 03.31 09:21 130 0
아 나 미친 회사에 과잠 입고옴16 03.31 09:21 1673 0
이거 감기 걸릴 신호인가 03.31 09:20 18 0
이성 사랑방/이별 대학원둥이들아 물어볼거있어 1 03.31 09:20 48 0
애스컬레이터 내려가고있는데 이상한아저씨가 03.31 09:20 11 0
회사에 빵 사갔는데 너무 속상하다..439 03.31 09:20 97439 1
쌍수 병원 예약했는데 좀 걸리는게 있거든? 봐줄사람 🥲 5 03.31 09:19 46 0
진짜 지읒같은 꿈 꾸고 일어나니까 두통; 03.31 09:19 11 0
이성 사랑방/이별 첫 연애라서 그런가 너무 힘들다2 03.31 09:19 134 0
하늘색 셔츠입고 엄청 뛰어왔는데 03.31 09:19 20 0
폰 변기에 빠트렸어......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우울해............5 03.31 09:19 21 0
다들 안추움? 1 03.31 09:19 52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